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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출사표' 나나의 승부욕이 폭발했다.
이런 가운데 6월 11일 '출사표' 속 나나의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또 다른 장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는 '승부욕 나나'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속 나나는 바가지 머리가 귀여운 초등학생 최고(김자룡 역)와 함께 동네 문방구 게임기 앞에 앉아 있다. 작은 의자에 앉기 위해 긴 다리를 한껏 구겨 넣었음에도 불구, 두 눈을 게임기 화면에 고정한 채 열심히 손가락을 움직이는 나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나나의 눈빛에서는 금방이라도 불꽃이 튈 것만 같다. 반면 나나 옆에 있는 최고는 게임에 지기라도 한 것인지 불만을 가득 머금은 눈빛과 표정으로 나나를 노려보고 있다.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게임 승부욕이 발동한 두 사람의 케미가 유쾌하다. 실제로 극중 구세라와 김자룡은 예상 밖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시종일관 큰 웃음을 선사한다는 전언이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 로코이다.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7월 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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