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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아영의 청춘 스토리가 그려졌다.
진숙의 내레이션으로 그려진 회상 장면에서는 부부의 첫 만남부터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었지만 시간이 흘러 변해버린 상식 때문에 여자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엄마로만 살아야 했던 진숙의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조아영은 상식이 첫눈에 반했던 풋풋한 대학생 시절부터 엄마가 되고, 믿었던 남편으로부터 배신 당한 아픔까지 현실적으로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좁은 방 안에서 가슴을 치며 숨쉬기조차 힘들어진 진숙의 깊은 슬픔을 완벽히 소화해 '진숙' 캐릭터의 서사에 힘을 실어주기도.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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