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형사' 감독 "김인권 없었다면 시작도 못할 작품..감사해"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6-11 16:18


영화 '열혈형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1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윤여창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열혈형사'는 날라리 형사 '동민'(김인권)과 몽골 형사 '몽허'(얀츠카)가 실종사건을 해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윤여창 감독. 김인권, 얀츠카, 김승현, 하주희, 서도현 등이 출연했다. 18일 개봉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20.6.1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윤여창 감독이 배우 김인권에 대해 "우리 영화를 만드는 시작점이었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코미디 액션 영화 '열혈형사'(윤여창 감독, 굿픽쳐스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날라리 형사 동민 역의 김인권, 동민의 뒷수습을 전담하는 동료 장 형사 역의 김승현, 사라진 모델 토야체 역의 천이슬, 비밀스러운 여인 알리샤 역의 하주희, 유력한 용의자 재현 역의 서도현, 그리고 윤여창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여창 감독은 '열혈형사' 캐스팅에 대해 "사실 이 영화는 김인권이 없었다면 시작조차 못할 영화였다. 한국에서 코미디를 책임지고 몽골에 가서도 한국적 의미를 담아내는 코미디의 정수를 김인권이 보여줬다. '방가? 방가!'에서 보여준 다문화에 대한 열린 시선을 '열혈형사'에 담았는데 우리 영화가 '방가? 방가!'를 잇는 작품이라 생각하며 김인권의 캐스팅을 소망했다. 김인권이 내 꼬임에 넘어가줘 감사하다"고 남다른 애정을 정했다.

'열혈형사'는 꼼수로 출세를 꿈꾸다 강제 유턴 당한 날라리 형사와 FM 형사가 실종 사건으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인권, 김승현, 천이슬, 얀츠카 등이 출연하고 '조선주먹' '인턴형사 오견식' '덫'의 윤여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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