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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꼰대인턴' 박해진이 영탁을 견제하기 위해 떠난 신메뉴 개발 여행 중 김응수와 섬에 갇혔다.
가열찬의 징계로 부서원들이 혼란에 빠진 와중 차영석(영탁 분) 과장이 등장했다. 가열찬과 이태리(한지은 분), 주윤수(노종현 분)는 탁정은(박아인 분)이 감사팀 게시판에 부당해고라고 호소한 덕에 자택 대기 명령을 받았다.
가열찬의 자리엔 어느새 차영석이 앉아있었다. 차영석은 "혹시 아냐. 자택 명령 받은 사이 내가 큰 건 하나 해서 부장으로 진급할지"라며 가열찬을 견제하고, 가열찬이 준비 중이던 프로젝트도 뺏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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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람의 신제품 개발 여행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세발낙지 라면, 닭해물탕 라면, 랍스터 라면 등을 맛본 인턴들은 가열찬에게 낼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 사이 메뉴 연구 중이던 가열찬은 끊임없이 차영석을 견제했다. 탁정은에 따르면 차영석은 핫닭면이 아닌 출시되자마자 단정된 느글느글면을 밀고 있었다. 차영석은 일주일 만에 동남아 초청 리스트를 모았고 바이어들과의 사전 미팅까지 계획된 상황이었다. 긴장한 가열찬은 인턴들을 들들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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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남궁준수가 요트 핑계로 네 사람을 찾아왔다. 이태리의 제안에 남궁준수도 합류하기로 했고, 남궁준수는 풍랑주의보 이야기를 엿듣고 가열찬과 이만식을 섬으로 보냈다. 가열찬이 배를 탄 직후 안상종은 대기 명령이 풀렸다고 알려줬다. 가열찬은 기쁜 마음에 할매라면만 먹고 얼른 육지로 가기로 했다.
하지만 배는 취소됐다. 다음 배가 언제 뜰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두 사람은 선장을 붙잡고 사정사정했지만 방법이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민박에 묵기로 했지만 현금이 부족해 이마저도 못했다.
전화도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꼼짝없이 섬에 갇히게 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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