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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박해진, 영탁 견제에 떠난 신메뉴 개발 여행→김응수와 섬에 갇혔다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6-10 22:04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꼰대인턴' 박해진이 영탁을 견제하기 위해 떠난 신메뉴 개발 여행 중 김응수와 섬에 갇혔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자택 대기 징계를 받은 가열찬(박해진 분)의 모습이 담겼다.

남궁표(고인범 분)은 직원 강매 캠페인이 안상종(손종학 분)의 잘못임에도 가열찬에게 책임을 돌렸다. 남궁표는 "똥물이 튀어봐야 남들한테 똥물 튀기는 방법도 안다"고 가열찬에게 징계를 내린 이유를 밝혔다.

가열찬의 징계로 부서원들이 혼란에 빠진 와중 차영석(영탁 분) 과장이 등장했다. 가열찬과 이태리(한지은 분), 주윤수(노종현 분)는 탁정은(박아인 분)이 감사팀 게시판에 부당해고라고 호소한 덕에 자택 대기 명령을 받았다.

가열찬의 자리엔 어느새 차영석이 앉아있었다. 차영석은 "혹시 아냐. 자택 명령 받은 사이 내가 큰 건 하나 해서 부장으로 진급할지"라며 가열찬을 견제하고, 가열찬이 준비 중이던 프로젝트도 뺏으려 했다.

심란해진 가열찬은 단골 라면집으로 향했고, 누군가를 찾았다. 가열찬이 찾던 사람은 가열찬이 마음을 다잡고 신메뉴를 만들 수 있게 했던 '라면 뮤즈'였다. 간절한 마음으로 뮤즈를 찾았지만 만나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가열찬은 마음을 다잡고 이태리, 주윤수에게 연락했다. 대기 명령이 끝나기 전에 신메뉴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이에 이태리는 "우리끼리만 가면 이만식(김응수 분)한테 불리한 거 아니냐. 기회는 동등해야 된다"고 말했고, 가열찬은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만식을 합류시키기로 했다. 남궁준수(박기웅 분)는 전날 이만식이 술에 취해 실수한 것을 언급하며 당장 자신에게 오라고 윽박질렀다. 이에 이만식은 가열찬과 같이 있다고 실토했고, 남궁준수는 "실시간으로 공유해라. 내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만식은 남궁준수의 말을 믿지 않으면서도 '혹시 모르니 발은 걸쳐놓을까'라고 생각했다. 가열찬의 '라면 뮤즈'는 이태리였다.

네 사람의 신제품 개발 여행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세발낙지 라면, 닭해물탕 라면, 랍스터 라면 등을 맛본 인턴들은 가열찬에게 낼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 사이 메뉴 연구 중이던 가열찬은 끊임없이 차영석을 견제했다. 탁정은에 따르면 차영석은 핫닭면이 아닌 출시되자마자 단정된 느글느글면을 밀고 있었다. 차영석은 일주일 만에 동남아 초청 리스트를 모았고 바이어들과의 사전 미팅까지 계획된 상황이었다. 긴장한 가열찬은 인턴들을 들들 볶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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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못한 인턴들은 가열찬을 찾아가 쿠데타를 계획했다. 이만식은 "너도 해! 말로만 하지 말고 너도 해"라고 요구했고 가열찬은 "정녕 그걸 원하냐"며 여유롭게 보고서 작성에 합류했다. 합류한 가열찬은 인턴들을 더 피곤하게 했고, 이만식은 결국 포기했다.

다음날, 남궁준수가 요트 핑계로 네 사람을 찾아왔다. 이태리의 제안에 남궁준수도 합류하기로 했고, 남궁준수는 풍랑주의보 이야기를 엿듣고 가열찬과 이만식을 섬으로 보냈다. 가열찬이 배를 탄 직후 안상종은 대기 명령이 풀렸다고 알려줬다. 가열찬은 기쁜 마음에 할매라면만 먹고 얼른 육지로 가기로 했다.

하지만 배는 취소됐다. 다음 배가 언제 뜰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에 두 사람은 선장을 붙잡고 사정사정했지만 방법이 없었다. 결국 두 사람은 민박에 묵기로 했지만 현금이 부족해 이마저도 못했다.

전화도 터지지 않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꼼짝없이 섬에 갇히게 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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