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예고없이 순식간에 벌어집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민아는 "요리하면서 냄비를 빼다가 쌓아둔 믹싱볼과 냄비들이 발 위로 떨어질 줄은 1초 전까지도 몰랐으니까요. 순간 너무 놀라 발 위로 꽂히듯 무너져내린 더미들을 '악' 소리도 못내고 멍하게 봤다가 3초 뒤쯤부터 현실 아픔이 터져버렸어요"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조민아는 발에 반깁스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인대가 파열되고, 근육이 찢어지면서, 안으로 물고름이 많이 찾대요.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반깁스를 했습니다"라며 "삶의 활력인 매일의 운동들을 당분간 아무 것도 못하고, 앞으로의 일정들을 다 취소하게 되어 마음이 무거웠지만 수면 양말을 신고 있던 덕에 발이 으스러지지 않은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라고 현재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쉬어간다 생각하고 외면의 움직임을 줄이고 내면의 깊이를 쌓아볼게요. 다들 사고 조심하세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