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저녁같이드실래요' 서지혜, 송승헌과 디너메이트 중단 선언 "룰을 어겼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09 22:4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서지혜가 송승헌과의 디너메이트 룰을 어겼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는 우도희(서지혜)가 김해경(송승헌)에게 디너 메이트를 그만하자고 이야기했다.

앞서 김해경(송승헌)은 술에 취한 우도희(서지혜)를 데리러 돌아왔다. 이문정(전국향)은 이병진(김서경)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고깃집에서 우도희를 부축해 나오는 김해경과 만났다.

김해경은 어머니에게 "여자친구 입니다"라고 우도희를 소개했고, 우도희는 자신의 이름을 '이문정'이라고 거짓말하며 위기를 넘겼다. 사과하는 김해경에게 우도희는 "사생활은 물어보지 않는다. 우리 룰이잖아요. 괜찮아요"라고 쿨하게 답했다.

진노을(손나은)은 우도희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회사로 찾아왔다. "백만 하트 첫 방송에 달성하게 해드릴게요"라며, "어떻게?"라고 묻는 우도희에게 "진노을과 김해경?"이라고 답했다. 이에 우도희는 "진노을 컨텐츠 하겠다"고 결심했다.

아이돌 출신에서 최근 배우로 전향한 박산다라(산다라박)은 살이 쪘다는 악플 스트레스로 거식증이 왔다. 이에 김해경은 부담없는 음식부터 시작하자며 전복죽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꼭 먹어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라며 "어떤 음식이 먹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먹냐가 중요하다. 인생처럼"이라고 조언했고, 박산다라의 거식증을 해결했다.

김해경과 우도희는 다음날도 저녁을 함께 먹었다. 어제 일을 서로 사과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었다. 두 사람은 술을 곁들인 저녁을 먹으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봄이 온줄도 몰랐는데 벌써 지나갔다"는 우도희의 말에 김해경은 "봄은 또 온다"고 답했다. 그러자 우도희는 "생긴건 멜로 드라만데 감성은 스릴러다"라고 놀렸다.


한편 진노을의 '빚투'가 터졌다. 남아영(예지원)은 진노을 컨텐츠를 접자고 했고, 우도희는 "엄마가 한 일이다. 사실인지 확인도 안하고 접을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알고보니 우도희는 '김해경' 제안으로 허락한 것이 아니었다. 진노을은 "PD 님이 A급으로 하면 백만 아니고 천만도 가능하다"라며 우도희를 믿었고, 이에 함께 하기로 한 것.


우도희는 "진노을과 같이 천만 찍을거다"라며 정재혁(이지훈)과 함께 진노을을 찾아갔다. 그러면서 정재혁에게 "우리 일만하자. 이 상황 어떻게 수습할지만 생각하자"라고 선을 그었다.

우도희는 진노을에게 "같이해요. 도망치는거 제일 무책임한 행동이다. 끝까지 같이 만들자"라고 설득하며, "도와주는게 아니라 투자하는거다. 노을 씨와 같이 하고 싶은거다. 잘할거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김해경은 강건우(이현진)로부터 진노을이 '빚투'로 실검 1위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고 매몰차게 끊었다. 하지만 걱정된 김해경은 진노을을 찾아왔고, 그런 그에게 진노을은 "투앤박스 출연해달라"고 부탁했다. 진노을은 "뻔뻔한거 아는데 먹고 살아야 한다. 첫날 한 번만 방송 출연해줘. 그 정도도 못 도와줘?"라고 물었다.

이에 김해경은 "나는 이제 너 안도와줘. 니가 나한테 그렇게 하고 갔으면, 너 정말 그러면 안된다"라고 큰소리로 화를 냈다. 진노을은 그의 처음 보는 모습에 놀라며 "이제야 화를 낸다"고 이야기했다.

우도희와 김해경은 임소라(오혜원)의 도움으로 캠핑장에서 함께 저녁을 만들어 먹었다. 고기를 굽기 위해 불을 피던 우도희는 옷에 불이 옮겨 붙었고, 김해경은 불을 끄기 위해 우도희를 안으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다. 옷을 갈아 입으러 들어 온 우도희는 "불을 끈거야 불을 지핀거야"라며 붉게 달아 오른 얼굴을 식혔다.

하늘을 보며 "소원을 빌고 싶다"는 우도희는 '비밀'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해경은 "말하고 싶으면 해도 되고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 그게 우리 룰이다"라고 말했다. 우도희는 "마음이 춥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빌고 싶었다. 내 마음도 그쪽 마음도"라며 "우리 그만해요. 디너 메이트. 내가 룰을 어겼다. 선 넘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키에누(박호산)은 정재혁의 얼굴을 보자 놀라며 눈물으 흘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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