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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굿캐스팅' 유인영의 진정성 담은 연기가 안방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임예은은 산업스파이 마이클과 관련된 자료를 찾기 위해 총상을 입은 몸으로 퇴원을 강행한 백찬미를 따라 그의 집으로 향했다. 자신을 구하려다 총상을 입었음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백찬미가 걱정된 임예은은 "제발 선배 몸부터 챙기고 해요"라고 말하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임예은은 권민석의 복수를 위해 줄곧 범인을 추적해 온 백찬미에게 "고마워요"라고 말했고, "우리 오빠 참 많이 행복했겠구나. 평생 혼자라 많이 외로워했는데 선배 덕분에 많이 따뜻했겠다. 마음이 놓였어요"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이 담긴 진심을 표현했다.
이 과정에서 유인영은 진정성을 담은 연기로 안방극장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유인영이 선보인 덤덤한 말투, 평온한 표정 연기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지 못한 선배의 과거를 포용하고 더 나아가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네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한 임예은의 따뜻한 배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유인영이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굿캐스팅'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국정원 현직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들이 어쩌다 현장 요원으로 차출된 후 초유의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사이다 액션 코미디'를 그린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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