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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수혁과 장기용이 함께 과거 잘못을 되돌렸다.
장혜미(김정난)는 서태하(최대철)를 찾아가 "김수혁을 깔끔하게 처리해달라"고 협박했다. 이에 서태하는 정사빈을 미끼로 김수혁을 불러냈고, 천종범도 이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천종범은 칼을 든 서태하를 말리며 "형이 억울함 풀어주고 살인자 되는 걸 원할 것 같아. 진짜 복수는 살아서 자기 죄 스스로 인정하게 만드는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수혁이 사건을 조작한 지시가 담긴 음성 파일을 틀었다. 자신의 민낯이 들킨 김수혁은 "나는 또 사람을 죽이는걸 막은 것 뿐이다"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서태하는 김수혁이 유골 조작해서 감옥에 넣은 사람들이 받은 고통을 이야기하며 "살인검사다"라고 맞섰다.
전생의 기억을 되찾은 정사빈은 정하은으로 깨어났다. 김수혁을 보며 "형빈아"라고 부르며 안았다. 반면 뒤따라온 천종범을 공지철로 보며 두려움에 떨었고, 이에 천종범은 헛구역질을 하며 "아니야"라고 되새겼다.
퇴원한 정하은은 김수혁과 평범한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데이트 마지막 정하은은 "나 사빈이 기억도 돌아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퇴원 전 김수혁이 준 반지를 보며 정사빈으로서의 기억도 떠오른 것. 정사빈은 "차형빈으로 대해야 할지 김수혁으로 대해야할지 몰라서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수혁은 "나한테 정하은도 너고, 정사빈도 너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너에 대한 내 마음 똑같다"라며 "전생의 기억이 돌아온 이유만 알면 모든걸 다 되돌릴 수 있을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하은은 책방에서 만난 천종범에게 사과함 "머릿속에는 네가 살인자가 아니라고 하는데, 아직 많이 혼란스럽다"라고 이야기 했따. 이에 천종범은 "선배 머릿속 악마의 기억 내가 반드시 바꿔 놓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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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우는 자신을 장혜미에게 "나머지 살인이나 잘 처리해"라며 "상아 내 작품이다. 걸작이다. 내 그림들처럼 상아는 작품으로 남을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딸 백상아는 안중에도 없는 공인우를 보며 장혜미는 "성폭행 하는 계부를 죽여줬을때 구원받은 기분이었다"라면서도 "넌 그냥 살인에 미친 또라이 변태일 뿐이다. 네 딸을 그 허접한 그림취급하냐. 썩어 문드러질때까지 여기 있어"라고 소리치며 돌아섰다.
방송의 나비효과로 김수혁에게 공인우의 살인 현장이 담긴 사진이 제보됐다. 이에 김수혁은 11번째 살인사건을 기소했고, 공인우가 법정에 서게 됐다.
천종범은 공지철이 32년 만에 누명을 벗자, 정하은에게 부끄럽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고백을 하기 위해 꽃을 샀다 이내 포기했다. 술에 취해 잠든 정사빈을 보며 그는 "당신에게 난 여전히 살인자다. 내 가장 추악한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이 왜 하필 당신일까"라고 괴로워 했다.
이어 정하은을 엎고 데려다 주며, 천종범은 "당신을 살리려고 윤정희를 죽였다. 윤정희의 심장을 당신에게 주고 싶었다"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구원받고 싶어서 설원에 찾으러 갔을때, 마지막으로 고백하고 내 심장 주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고백했다. 깨어난 정하은은 천종범의 말을 기억하고 "그런줄 모르고 죽는 순간까지 널 증오하고 원망했다"라며 "미안해 공지철"이라고 사과했다.
한편 엄마인 변호사 장혜미는 어떻게 해서든지 딸이 죗값을 치르지 않게 하기 위해 김수혁에게 유골 리스트로 협박했다. 하지만 김수혁은 천종범을 증인으로 세웠고, 천종범은 백상아의 살인장면을 증거로 내밀었다. 백상아는 무기징역을 받았다.
재판 후 김수혁은 천종범에게 "전생에 너에게도, 현생의 너에게도 사과할께. 미안하다. 진심으로"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천종범은 "사과를 받는게 이렇게 큰 위로가 될 줄 몰랐다. 저도 미안합니다"라며 "제가 당신을 죽였다. 사랑하는 사람이 보는 앞에서. 제가 당신을 질투했다"고 답했다.
이후 천석태를 찾아간 천종범은 "아버지가 보시기에도 제가 공지철을 닮았나요?"라며 "당신이 날 죽였어?'라고 물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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