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시' 공민지가 밝힌 #투애니원 컴백 #LOVELY #음악가 집안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08 18:37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신곡으로 돌아온 가수 공민지가 '지라시'에서 투애니원 컴백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이하 '지라시')에는 공민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민지는 신곡 'LOVELY'에 대해 소개하며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에 DJ 정선희는 "3년 만의 컴백이다. 예전보다 많이 밝아진 모습이다"라고 반가움을 전했다. 공민지는 "예전에는 제가 잘 안 웃는 이미지였던 것 같다. 요즘에는 많이 편해졌다고들 하신다. 저는 원래 사랑스러운 사람이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아버지와 함께 1인기획사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가내수공업이라고 할 수 있다. 나중에는 후배들도 양성하고 싶은 원대한 꿈은 가지고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고 "아버지가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활동할 때 큰 힘이 된다. 그런데 열일한 후에 쉬고 싶은데 아버지가 워낙 FM이셔서 그게 조금 불편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희는 "언니도 노래를 잘하지 않냐"고 질문했고, 공민지는 "맞다. 언니가 CCM 가수다. 어머니는 성가대를 하신다"며 "할머니는 한국무용 인간문화재 공옥진 선생님이다"라고 밝혀 DJ들을 놀라게 했다.

DJ 정선희는 "공민지는 최근 투애니원 멤버들과 함께 만났다더라. 무슨 일로 만난 거냐"고 궁금해했다. 공민지는 "코로나19 때문에 영상통화로 랜선 회동을 했다. 11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막내인 내가 27살 됐다니까 박봄이 '징그럽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완전체 활동에 대해서는 "가끔 카페에서 얘기하면 마음이 있다. 언니들이 장난으로 '골다공증 걸리기 전에 빨리 만나야 한다'고 한다. 대중들에게 에너지를 전하는 게 투애니원의 이미지였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언젠간 다시 모일 거라는 마음으로 저도 활동 중이다"고 해 기대를 모았다.

공민지는 'LOVELY'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정선희는 "눈물이 날 뻔 했다. 평생 노래를 해야 할 목소리"라며 극찬했고, 문천식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각성한 느낌이었다"고 공감했다.


공민지는 'LOVELY' 작사에 직접 참여했음을 밝히면서 "원래 글 쓰고 곡 만드는 걸 좋아했다. 솔로로 활동하게 되면서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사실 3년이라는 공백기 동안 속앓이를 많이 했었다. 팬들과 빨리 만나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 심정을 담았고, 제 자신을 위로해주고 싶었다. '네 존재는 특별하고 사랑스럽다'는 걸 스스로와 팬들에게 말해주고 싶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공민지는 2NE1 시절일 때와 달리 솔로로 활동하며 혼자서 모든 무대를 소화해야 했다. 그는 "안 불렀던 가사들도 다 외워야 하고 랩, 노래, 춤 다 해야 하니까 준비가 부담스럽기는 한데 팬 여러분들이 너무 열광해주신다. 찐팬들이 많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끝으로 공민지는 "이번에는 'LOVELY'라는 사랑스러운 곡으로 왔지만 다음에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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