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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음악방송 1위 '겟 레디'!"…하성운, 11개월 성장 담은 컴백(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6-08 16:3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하성운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하성운은 8일 오후 4시 미니3집 '트와일라잇 존(Twilight Zon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하성운은 "공백기 동안 앨범 작업을 계속 하면서 심야 오디오쇼를 진행했다. OST도 내고 운동도 했다. 자세교정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생각이 너무 많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하성운의 컴백은 지난해 7월 발표한 'BXXX' 이후 11개월 만이다. '트와일라잇 존'은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오마주한 것으로 하성운이 만들어낸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공간을 의미한다. 현실인지 꿈인지 알 수 없는 자유로운 곳에서 온전한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또 다른 나를 마주하고 고민하며 아름다운 소년에서 진정한 남자로,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는 하성운의 모습을 담았다. 하성운은 총 프로듀서 역할을 자처하며 독보적인 음악색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하성운은 "지난 앨범에 비해 많은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거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만족하셨으면 하고, 처음 들으신 분들도 새로운 모습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앨범을 만들면서 가장 신경쓰고 고민했던 부분이다. 보컬적인 요소를 많이 넓혔다. 보컬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6월에 컴백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분들의 음악 장르 퍼포먼스가 다 다르기 때문에 나는 내것을 열심히 하자는 생각만 하고 있다. 그래서 부담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겟 레디(Get Ready)'는 힙합 드럼 위에 색소폰 브라스 등이 섞여 강렬하고 파워풀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음악에 대한 갈망과 열정을 노래했다.

하성운은 "새로운 도전이 됐다. 욕심이 생겨서 해보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해서 도전을 해봤다. 누구나 걱정이 많다. '버즈'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걱정하지 말고 우리만의 세상으로 함께 날아가자는 희망적인 의미를 계속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서브 타이틀곡 '레이지 러버스(Lazy Lovers)', 다이나믹한 구성 전환이 인상적인 댄스 팝곡 '퍼즐', 하성운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이는 '라이(Lie)', 하성운의 자작곡 '궁금´s', 레트로풍 R&B '트윙클 트윙클' 등 6곡이 수록됐다.


하성운은 "어려웠던 점도 있다.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내가 작업하는 자작곡 스타일은 비슷하다. 새로운 장르를 접하려면 다양한 작곡가님들을 만나고 소통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앨범 콘셉트, 음악 장르 등을 종합해서 회사와 얘기를 나누고 가사도 작업했다. 50%는 내가 담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성운은 이날 오후 6시 '트와일라잇 존'을 발표, '겟 레디'로 컴백에 나선다.

하성운은 "사실 나는 솔로로 나오면서 '버드' '블루' '겟 레디'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하성운이라는 가수가 솔로가수답다, 이제 좀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느끼신다면 좋겠다. 오랜만에 나온 앨범인 만큼 팬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고 싶다. 최대한 많이 팬분들과 소통하고 음악방송 1등하고 싶다. '환상'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1등을 한다면 꿈만 같은, 말도 안되는 콘셉트로 영상을 한번 만들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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