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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16주 연속 일요 예능 1위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그는 "'미스터트롯'후 10kg 감량에 성공했으나 현재 3~4kg이 더 쪘다"며 "형들이 배달 어플을 삭제할 정도로 식탐을 원천봉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호중은 "팬들이 전국 팔도에서 김치를 보내 주신다. 회사에서 업소용 냉장고를 사서 넣어놓았다. 세상 김치란 김치는 다 있다, 갓김치랑 고들빼기 등"이라며 "라면을 먹을 때 8도의 김치를 8군데 다 덜어서 다 같이 먹는다,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이날 18.4%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 외에 김호중은 영화 '파파로티' 실제 주인공인 이제훈과 얽힌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 믿겨지지 않았다. 나하고 굉장히 다르게 생겼다"면서 "너무 잘생겨서 몰입이 안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더욱이 "감독님 초대로 영화 촬영장에 갔다, 이제훈 씨가 깍듯하게 나에게 '형님'이라고 인사하더라"면서 "실제로는 제가 한 일곱살 정도 어리다"며 황당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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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하하, 양세찬과 함께 김수미가 집에 방문에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혼자서 밥을 안해먹는 종국에게 요리를 가르치겠다며 온갖 음식과 재료를 싸가지고 온 김수미는 '겉절이'를 가르치며 짠돌이 종국에게 등짝 스매싱을 여러 번 날려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지금 너무 행복해서 결혼 생각이 없다'는 김종국에게 김수미는 "결혼하지마! 결혼해서 불행해지면 이 행복이 깨지잖아"라는 쿨한 조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장민호와 영탁은 지난 주에 이어 '읽씹안읽씹' 신곡 녹음을 하고, 함께 라면을 끓여먹으며 돈독한 트롯 형제애를 선사했다. 두 사람은 가로세로 단어 맞추기 퀴즈도 풀었는데, 마지막에 '회자정리' 앞에서 가로막혀 '회필정리'라고 하는 등 답답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영탁이 현재 자신의 지하방에 만족해한다고 하자 장민호는 "네가 그런 마음으로 사는 게 형으로서는 대견하다. 네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지금 이 자리에 있어도 훨씬 더 행복함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영탁은 "이제는 베풀 여유가 생겨 행복하다"며 매사 감사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고, 장민호 역시 "참 감사한 것은, 여유가 흘러 넘쳐 사주는게 아니고 나눌 수 있을 때 나누자는 마음이 드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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