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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로 음악여행을 떠나게 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가 특별한 거리두기 버스킹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이어서 공연 일정이 모두 취소된 마포 문화비축기지를 찾은 이들은 사상 역대급 스케일의 버스킹을 열었다. '따로 또 같이'를 표방하는 이번 '비긴어게인 코리아'의 콘셉트처럼 자동차 안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는 안전하고도 이색적인 방법을 택한 것. 수현과 정승환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합을 맞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감동의 눈물을 안겼고, 크러쉬의 'Beautiful'은 비상등과 핸드폰 라이트로 화답하는 관객들의 감성까지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만들었다.
여기에 수현과 세 오빠. 헨리, 크러쉬, 정승환이 야심차게 준비한 로맨틱한 곡 'All For You'는 반전에 반전의 러브라인을 거듭, 결국 정승환과 크러쉬가 맺어지는 브로맨스 엔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소라와 크러쉬는 또 '그대 안의 블루'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고, "황홀했다"는 크러쉬의 감상처럼 듣는 이들의 고막을 녹였다.
첫방송은 2.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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