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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한예리에게 찾아온 핑크빛 로맨스가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했다.
평범하기 그지없던 이 가족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왔던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의 졸혼 선언, 조난 사고로 22살의 기억으로 회귀한 아빠 김상식(정진영 분)의 백 투 더 1982년, 둘째 딸 김은희의 하룻밤 사고, 첫째 김은주(추자현 분)의 출생 비밀까지. 연이어 터지는 사건 속에서 몰랐던 가족의 비밀과 마주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가 쏠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궁금증에 불을 지핀다. 뜻밖의 장소에서 김은희를 사이에 두고 마주친 박찬혁과 임건주의 모습이 흥미롭다. 지난 4년간 '썸' 한번 없이도 외롭지 않았던 김은희를 하룻밤에 녹여버린 문제의 임건주. 갑작스러운 만남에 당황한 듯 바싹 굳은 김은희와 어젯밤 이야기 속 '바람씨'를 물끄러미 주시하는 박찬혁의 호기심 어린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중에도 친밀해 보이는 두 사람이 신경 쓰이는 임건주의 표정도 복잡 미묘하다. 서로를 관찰하듯, 김은희를 사이에 두고 얽히는 박찬혁과 임건주의 시선이 이들 관계에 궁금증을 높인다.
내일(8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왕년의 사랑꾼으로 부활한 아빠 김상식과 엄마 이진숙의 숨겨진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가족입니다' 제작진은 "늘 자신보다 상대를 배려하는 연애를 했던 김은희에게 변화가 찾아온다. 세 사람의 관계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정적 변화를 맞은 이들 가족에게 또 다른 반전도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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