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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정글의 법칙 in 코론'이 필리핀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 프로젝트로 의미있는 마무리를 선보였다.
찜이 진행되는 동안 송진우와 이채영은 갑자기 홈쇼핑 쇼호스트 개인기로 경쟁이 붙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진우는 이병헌 개인기는 물론, 난타 공연까지 본인의 온갖 개인기를 풀어놓았다. 이에 질세라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인 이영표, 축구 선수 출신의 노우진, 자칭 강서구 기성용 김재환, 여기에 김병만 족장까지 축구를 사랑하는 부족원들이 축구 리프팅 개인기에 도전했다.
노우진은 "축구 공이 물을 먹었다"며 2개 리프팅 밖에 못하자 병만족장이 나서 한번에 리프팅 15개를 성공시켰다. 뒤를 이어 "강서구의 기성용으로 불리웠다"는 김재환이 나와 리프팅 19개를 성공시켜 감탄을 자아냈다.
개인기 퍼레이드가 끝난 후 병만족은 크레이피시찜 만찬을 즐겼다. 속살이 탱글탱글한 크레이피시를 맛본 김재환은 "입 안에 꽉 찬다. 바다 내음이 꽉 찬다"며 표정으로 그 맛을 표현했다. 러블리즈 예인도 한입 크게 베어 물며 "춤이 절로 나온다"며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너무 맛있었다. 고소하고 짭짤하고 탱탱함이 식감으로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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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병만족은 필리핀 마닐라 앞바다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에 나섰다. 여기에는 필리핀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는 모모랜드의 낸시가 특별 지원군으로 합류해 현지 언론 홍보 대사를 자처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쓰레기 더미에 자원봉사원들을 물론, 촬영 스태프들도 본업을 잠시 내려두고 쓰레기 치우기에 동참했다.
이영표는 "지구가 12시에 멸망한다고 가정하면 지금이 23시 50분 20초라고 하더라. 조금이라도 다 같이 움직이지 않으면 쓰레기 줄이기가 힘들 것 같다"며 "경각심을 갖자는 메시지를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해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정글의 법칙'에서 10년간 나레이션을 맡은 윤도현은 "코로나19로 인해 정글의 법칙이 잠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병만은 "휴식기동안 건강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할테니 기다려달라"고 전해 다음 시즌 '정글의 법칙'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한편, 오는 13일부터는 박나래, 장도연의 데이트 컨설팅 사무소 '박장데소'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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