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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꼰대인턴'이 전반부보다 더 재밌고 흥미진진한 후반부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 '애증의 만찬콤비' 박해진X김응수, '악연'에서 '인연'으로?
극 중 가열찬에게 이만식은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안긴 인물이었다. 준수식품에서 승승장구하면서 그대로 악연은 거기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이만식이 시니어 인턴으로 들어오면서 두 사람의 질긴 악연은 다시 시작됐다.
두 인물의 관계가 후반부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계속 짙어지는 화해 무드에 힘입어 최고의 콤비가 될지, 영원히 끝나지 않을 무한 악연이 반복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팀워크 붕괴' 위기의 마케팅영업팀, 다시 단단해질까
지난 4일 방영된 11,12회에서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은 전 팀원의 갈등이 폭발하는 초대형 내분에 봉착했다. 자신의 신제품 보고서에 악담을 퍼부은 인물이 가열찬이라는 사실을 폭로한 주윤수(노종현 분)부터 조직 순응적인 방식만을 강요하는 오동근(고건한 분)에게 반기를 든 이태리(한지은 분)까지 마케팅영업팀은 그야말로 와해 일보 직전의 총체적 난국이었다.
과연 후반부에서는 가열찬을 필두로 한 마케팅영업팀 직원들이 어떻게 다시 한 마음으로 뭉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공개된 11,12회 예고편 따르면 가열찬은 인턴 3인방과 함께 신제품 개발 여행을 떠나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영업팀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 '미워할 수 없는 오피스 빌런' 박기웅의 반격
가열찬을 무너뜨리기 위해 계속 음모를 꾸미는 인물이지만, 어딘가 순수하면서도 허술하기까지 한 오피스 빌런 남궁준수(박기웅 분)의 반격도 기대를 모은다.
남궁준수는 안상종(손종학 분)과 함께 이만식을 마케팅영업팀 시니어 인턴으로 투입시키며 눈엣가시인 가열찬을 압박했다. 그러나 작전은 번번이 실패했고, 오히려 이만식이 가열찬의 편으로 돌아서면서 점점 더 초조해진 상황이다.
독기가 바짝 오른 남궁준수는 후반부에서 더욱 독한 음모로 가열찬을 위기에 빠뜨릴 전망이다. 과연 남궁준수의 작전이 먹혀들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 숨겨진 떡밥? 충격 반전 있을까
드라마의 숨겨진 떡밥을 회수하는 것도 커다란 재미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 4일 방송에서는 불닭집에서 가열찬과 우연히 마주친 탁정은(박아인 분)이 그를 보고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에서와는 또 다른 어색하고 묘한 분위기가 두 사람에게 감돈 가운데, 이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숨겨졌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만나기만 하면 로맨스 대신 코믹케미를 만들어내는 이태리와 남궁준수의 관계는 어떻게 변모할지, 아직 비밀스런 속내를 숨기고 있는 남궁표 회장과 구전무 등 임원진의 이야기, 그리고 과연 인턴들 중 누가 정규직으로 선발될 지 등 후반부로 갈수록 등장 인물들의 관계와 서사가 더욱 깊고 촘촘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반전도 펼쳐질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드라마의 흐름을 크게 뒤흔들 반전이 후반부에 등장할 예정이다. 사소해 보이는 장면 하나하나가 힌트가 될 수도 있다. 계속 본방사수하면서 깜짝 놀랄 반전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유쾌 상쾌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동시 방송된다.
[사진 = 스튜디오HIM 제공]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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