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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신혜선 "싸가지 없는 캐릭터, 처음엔 친해지기 어려웠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6-04 16:25


4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결백'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에 참석한 신혜선. 용산=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6.0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혜선이 "싸가지 없는 캐릭터, 처음에 친해지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추적 영화 '결백'(박상현 감독, 영화사 이디오플랜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이자 살인 사건 용의자의 딸 안정인 역의 신혜선, 기억을 잃고 살인 용의자가 된 정인의 엄마 채화자 역의 배종옥, 현 대천시장이자 차기 도지사 유력 후보 추인회 역의 허준호, 자폐성 장애가 있는 정인의 남동생 안정수 역의 홍경, 정인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지역 순경 양왕용 역의 태항호, 그리고 박상현 감독이 참석했다.

신혜선은 "아직 이렇게 큰 화면에서 내 얼굴이 나오는게 익숙하지 않다. 조금씩 TV로 나오는 내 얼굴에 익숙해져가는 과정이다. 내 얼굴을 이렇게 큰 스크린으로 보는게 신기했고 긴장됐다.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정인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처음 이 캐릭터를 접했을 때 사실 친구하기 싫은 캐릭터였다. 독단적이고 추상적으로 생각했다. 내 주변에 있다면 친해지고 싶지 않은, 싸가지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해 연기하는데 어려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에서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홍경, 태항호 등이 가세했고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사생결단' '그때 그사람들' 조감독 출신 박상현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결백'은 지난달 27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기,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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