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꼰대인턴' 박해진, 김응수 도움으로 위기 극복…장성규 특별출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22:0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해진이 김응수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이만식은 해고 당했다.

3일 방송된 MBC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에서는 가열찬(박해진)이 이만식(김응수)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극복했다.

앞서 국밥집 사장이 아직 살아있다는 이만식(김응수)의 고백을 접한 가열찬(박해진)은 자리에서 그대로 얼어붙으며 충격을 받았다.

이만식은 "모르고 사는게 괜찮을 줄 알았다"라며 그를 데리고 국밥집 사장이 누워 있는 병실로 데려갔다. 국밥집 사장은 사고 후 계속 의식 불명 상태로 누워있었고, 가열찬은 "또 한번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느낌이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만식은 지금까지 국밥집 사장의 병원비를 내고 있었다. 의사는 "뇌사 상태 5년 째다. 가족도 포기했지만, 이만식의 설득으로 지금까지 병원에 돌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구자숙(김선영)은 두 사람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받았다.

가열찬은 "그런다고 다 용서되는게 아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밀린 병원비를 대신 계산했다.

가열찬과 이만식은 준수식품 핫닭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항의한 소비자 박범준(장성규)를 찾아갔다. 기선제압이 중요하다며 큰소리 치는 이만식과 달리 가열찬은 박범준을 설득해나가며 바퀴벌레가 외부를 통해 들어갈 수도 있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때 이태리(한지은)가 라면 박스를 들고 들어왔고, 알고보니 두 사람은 과거 연인사이었던 것. 박범준은 확인서에 싸인을 하고 사건을 마무리 했다. 그러면서 이태리에게 "아깐 너 때문에 확인서 써준 거 알지? 우리 다시 시작하자. 행복하게 해 줄게"라며 이태리를 끌어안았다.

이태리가 이를 거부하자 "이 문제 공론화 할거다"라고 협박했다. 이때, 가열찬이 나타나 확인서를 찢으며 "공론화 시키려면 마음대로 해라. 하지만 준수식품에 대한 명예훼손과 이 여자에 대한 일은 책임져야 할 거다"라고 엄포를 놓으며 이태리를 데리고 나왔다. 이태리를 집으로 데려다 준 가열찬은 "회사 생각한답시고 따로 만나지 마라. 저는 회사도 중요하지만 팀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음날 박범준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문제를 공론화 시켰고, 화학과 출신인 그는 "이 문제를 제대로 증명하지 못하면 고소할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 문제로 가열찬은 대기발령 명령을 받게 됐다. 안상종(손종학)은 "당분간 일에서 손떼라는 회장님 지시야"라며 "시니어 인턴을 혹사시키면 되냐. 이만식 씨 진단서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만식은 제출하지 않은 진단서 때문에 팀원들은 물론 가열찬에게 비난을 받았다. 남궁준수(박기웅)의 압박 때문에 이만식은 "미안한데 지금은 입을 열수가 없다"며 가열찬을 피해 다녔다.

가열찬이 병원비까지 완납한 사실을 알게 된 이만식은 "내가 이놈한테 이래도 되는건가"라며 생각에 잠겼고, 이때 우연히 이를 해결할 업체를 보게 됐다. 퇴근 후 이만식은 가열찬과 함께 업체를 찾아 바퀴벌레를 분석했고, 바퀴벌레에는 오리DNA가 검출됐다. 박범준의 집 1층 상가는 오리고기 집이다. 또 팀원들이 박범준의 집에서 수거한 바퀴벌레의 DNA와 일치했다. 이에 박범준은 사과 인터뷰를 했고, 가열찬은 무사히 팀으로 복귀했따.

하지만 이만식은 해고를 당했다. 가열찬은 이만식을 찾아가 그의 손을 잡고 이끌었다. 가열찬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다"라고 생각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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