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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매주 월요일 밤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든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오는 29일 17회 방송을 끝으로 첫 시즌을 종료한다.
지난 3월 9일 따스한 봄과 함께 시작된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의 리얼 연애 일상을 담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출연 소식만으로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부럽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다채로운 러브스토리는 매주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생각지 못한 학폭 논란으로 중도 하차 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유진 PD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주장글이 게재되며 의혹이 시작됐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이 16살 때였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유진 PD와 그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 이와 함께 A씨는 당시 폭행당한 사실을 알고 있는 지인과 주고받은 메시지, 집단폭행 가해자의 사과 메시지, 또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소의 지도를 올리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후 김유진 PD에 대한 추가 폭로 등 논란이 커지자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지난 22일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말로 비난이 커지자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프로그램 하차 후 김유진 PD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소식이 들렸고, 몸을 추스리는 과정에서 김유진 PD의 가족들이 A씨를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낸 것. 이에 A씨는 "사건이 알려지며 2차 가해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고소하고 싶으면 하되 지나친 언론 플레이는 그만하셔라. 사법적인 절차 내에서 그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부분에 허위 사실이라는 입증을 하지 못하시면 전 국민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하셔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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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 종영까지 앞으로 남은 4회 방송에서도 '운명커플' 최송현-이재한, '두더지 커플' 지숙-이두희, '장수커플' 우혜림-신민철, '힙스터 커플' 치타-남연우의 좌충우돌 반전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부럽패치' MC군단 장성규-장도연-허재-라비-전소미와 스페셜 게스트의 활약도 끝까지 놓칠 수 없는 재미는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위트 넘치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봄바람과 함께 시청자들의 연애, 결혼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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