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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호정이 불어 연기에 대해 말했다
'프랑스 여자'에서 그가 연기하는 미라는 20년 전 배우를 꿈꾸며 프랑스 유학을 떠났다가 프랑스인 남편과 결혼해 통역가로 파리에 정착한 인물. 남편과 이혼 후 오랜만에 찾은 서울에서 과거 함께 꿈을 키웠던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그의 앞에 한 순간에 과거가 펼쳐진다. 현재와 과거, 꿈과 현실, 기억과 환상을 넘나드는 그녀는 지나간 순간을 떠올리려 애쓴다.
이날 김호정은 "제가 왜 이렇게 작가주의 영화에 캐스팅이 되나 고민을 해봤다. 제가 무대에 설 때의 이미지를 감독님이 가지고 계신 것 같다. 그리고 제가 아직 낯선 느낌의 배우라서 그 낯선 느낌을 찾고자 작가주의 감독님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여자'는 '열세살, 수아'(2007), '청포토 사탕: 17년 전의 약속'(2012), '설행_눈길을 걷다'(2016)을 연출한 김희정 감독의 네 번째 장편 영화다. 김호정을 비롯해 김지영, 김영민, 류아벨, 백수장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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