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비→현아·수현까지 ★들 SNS 뒤덮은 '검은물결'…#블랙아웃튜스데이[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10:5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목이 졸려 질식사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국내 스타들이 '블랙아웃 화요일(blackouttuesday)'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가수 비는 조지 플로이드 사건 항의시위에 자주 등장하는 피켓 문구 '블랙 라이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와 함께 검은 화면을 올리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영은 "인종평등과 정의를 위한 싸움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를 찾고 있다. 흑인 공동체를 위한 사랑과 지원을 위해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라며 기부단체 링크를 공유했다.

제시카는 "우리가 세계의 사람으로 뭉쳐 극복해 나가는 것이 희망"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배우 수현은 수현은 "너무도 놀라고 화나고 또한 깊은 슬픔을 느끼며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하루 종일 뉴스로 보고 읽습니다. 조지 플로이드를 비롯해 인종차별과 경찰의 폭력에 희생된 셀 수 없이 많은 미국의 흑인들을 생각하며 가슴이 미어집니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제발 이 혼돈과 폭력을 멈추고 시간을 내어 희생자들을 기리고 성찰해봅시다. 정의, 평화, 사랑을 위한 투쟁 속에서 함께 기도해요"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 영은 "나는 인종 평등과 정의를 위한 싸움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를 찾고 있다. 흑인 공동체를 위한 사랑과 지원을 위해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다"며 기부 단체의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새 전 세계에 말도 안될 만큼 안 좋은 시기에 더욱더 안 좋은 일들이 발생한다는 게 너무나도 안타깝고 슬프다"라며 안타깝게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애도했다.


이어 "저도 누구의 소중한 아들, 동생, 아빠, 남편, 오빠, 친구로서 이분도 역시 가족들과 친구들한테는 소중한 존재였을 것. 근데 말도 안되게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라며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지지했다.

또 가수 싸이, 윤하, 김사무엘, 예성(슈퍼주니어), 태양(빅뱅), 현아, 최자, 루나, 더콰이엇, 슬리피, 에릭남, 이하이, 보아, 비와이, 타이거JK, 엠버, 세븐, 제시, 헨리, 작곡가 돈스파이크, 배우 박소담, 정일우, 경수진, 정호연, 신아영, 권현빈, 임수정, 배두나, 최우식, 줄리엔강, 다니엘헤니, 방송인 송은이 샘해밍턴 등 수많은 이들이 검은색 사진이나 'blackout tuesday' 해시태그를 올리며 캠페인 동참의 뜻을 밝혔다.


박재범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이어 뮤직은 최근 조지 플로이드를 비롯한 과거 다수의 희생자들과 흑인 인권을 위한 운동 'BLACK LIVES MATTER'를 지지하며, 하이어뮤직과 아티스트들은 마음을 모아 해당 운동 관련 캠페인 단체에 2만1000달러(약 2560만원)를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6월2일 예정되어 있던 음원의 발매 일정을 6월 4일로 변경하며 BLACK OUT TUESDAY 운동에 동참하겠다. 하이어뮤직은 모든 인격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계로의 변화를 응원한다"라며 적극 지지를 표명했다.

'블랙아웃화요일'은 백인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비무장 흑인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캠페인이다. 음악산업에서는 추모와 근본적인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목적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블랙아웃 화요일 운동은 SNS에 검은색 화면과 '#BlackOutTuesday'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같은 맥락으로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LivesMatter)는 해시태그도 달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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