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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세계 최초, 국내 최초, 예능 최초로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를 오픈한다.
첫 번째 손님은 결혼 37년 차 5대째 쌀농사를 짓는 토박이 오문환 씨로, 시집와서 농사지으랴, 시어머니 모시랴 고생한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담아 노래를 신청했다. 이에 이찬원이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로 남편의 마음을 대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다음 손님은 코로나 19로 인해 딸이 있는 태국으로 떠나려던 칠순 기념 여행이 무산된, 안타까운 사연의 이점순 씨였다. 영탁은 "신나는 노래로 칠순 잔치를 열어드리겠다"며 일일 아들을 자처, 진성의 '울엄마'를 열창했고, 노래가 끝난 뒤 큰절을 올리면서 어머니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무엇보다 논두렁이 들썩거릴 정도로 흥이 오른 '즉흥 칠순 잔치'에 초특급 초대가수, 둘째 이모 김다비가 깜짝 등장하면서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김다비는 전 국민 공감송 '주라 주라'로 농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자,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개사한 '이천역에서'까지 열창,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내재된 흥을 폭발시킨 둘째 이모 김다비의 특급 무대, 그리고 트롯맨 F4와 김다비의 환상적인 '티키타카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예능 최초로 펼쳐지는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에 농민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며 "폭발적인 환영을 받은 둘째 이모 김다비의 특별 공연도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뽕숭아학당' 4회는 3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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