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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부럽지' 최송현♥이재한X지숙♥이두희, '극과극' 더블데이트→치타♥남연우 봉사 데이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02 00:2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송현-이재한 커플과 지숙-이두희 커플의 '극과 극' 더블 데이트가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이재한 커플과 지숙-이두희 커플의 더블 데이트와 치타와 남연우 커플이 유기동물보호소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운명커플' 최송현-이재한과 '두더지 커플' 지숙-이두희 커플이 '부럽지' 최초로 더블 글램핑 데이트를 하게 됐다. 시작부터 'IT'와 '바다' 분위기로 탠트를 꾸미는 극과 극의 커플 성향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안겼다.

최송현-이재한 커플은 낯을 가리는 이두희를 위해 해바라기를 쓰고 깜짝 이벤트르 펼쳤다. 이를 본 지숙은 자리에 주저 앉는가 하면 "이 언니 나보다 더 해"라며 빅 웃음을 터트렸다. 최송현은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을 응원하는 꽃다발과 함께 해바라기도 선물했고, 이두희의 모습을 본 지숙은 "오빠가 제일 잘 어울린다"며 극찬했다. 네 명의 해바라기는 기념 인증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지숙-이두희 커플은 텐트에서 게임기를 설치해 신나게 즐기는가 하면, 최송현-이재한 커플은 침대에 누워 뽀뽀를 하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닭, 전복, 낙지 등으로 '해신탕' 저녁을 준비하는 지숙은 "오빠 먹이려고 하는 거다"라며 야무진 손길을 보였다. 감동한 이두희는 직접 낙지를 손질하며 이를 도왔다. 뿐만 아니라 지숙은 직접 쑨 도토리묵을 꺼냈고, 이두희는 "자기는 못하는게 뭐야"라고 감탄하며 과학적인 계산으로 양념장을 직접 만들었다. 이재한-최송현 커플은 고기를 준비했다. 이재한은 스테이크 전용 팬을 가져와 두툼한 고기를 구웠다.


고기와 해신탕, 도토리묵까지 한상이 차려졌다. 지숙은 이재한-최송현 커플에게 "해신탕이다. 바다의 신들이시잖아요"라고 이야기해 더욱 감동을 안겼다. 최송현-이재한 커플은 이재한이 요리를 하고 모든 것을 챙기는가 하면, 지숙-이두희 커플은 지숙이 챙기는 정반대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최송현은 이두희에게 집 전세 계약 이야기를 꺼냈다. 어색한 눈빛을 주고 받는 커플에게 이재한은 "물어본다는 것 자체가 예쁜 장면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두희는 "언제 처음 좋아한다는 걸 알았냐"는 질문에 '비행기'를 언급했다. 그는 "세계 일주를 다닌 적이 있는데, 와이파이가 연결되는 곳이 있다. 하지만 많이 끊킨다. 그래서 '좋아해'라는 말이 안 끊켜서 도착하면 운명인거다 라고 생각했다. 다행이 들었더라"며 운명의 순간을 밝혔다.


지난해 겨울 치타와 남연우는 팬들과 함께 군치미(군고구마+동치미)를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치타는 "군고구마를 팔아서 800만 원 정도 됐다. 활동비 제하고 600만 원정도 됐는데 내 돈을 보탰다"라며 "드디어 결실을 맺는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커플은 이벤트의 수익금을 기부금으로 전하고 코로나19로 찾는 이들이 줄어든 유기동물보호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치타와 남연우는 고양이와 강아지 약 350여 마리를 위한 사료 전달은 물론 청소, 산책, 목욕까지 완벽 호흡으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다리가 불편한 강아지와 산책을 한 남연우는 세심한 배려로 부럽패치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남연우는 상대방이 뭐가 필요한지 항상 고민한다. 배려심이 몸에 배어 있다"라고 칭찬했다.

또 치타와 남연우는 아직 이름이 없는 강아지 4남매의 이름 짓기에 도전했다. 봄-여름-가을-겨울부터 고스톱 용어까지 다양한 후보가 언급된 가운데, 재미와 스웨그를 동시에 잡은 작명센스를 폭발시켜 웃음을 안겼다.

소장님은 "여기 와서 커플이 된다. 결혼한 사람들도 있다"라고 운을 뗐다. 유기동물보호소는 치타와 남연우가 연애 1주년을 기념해 함께 찾았던 곳이자, 치타가 자신의 반려묘와 처음 만난 곳으로 인연이 깊다. 남연우는 처음 치타와 그곳을 찾았던 때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친구들을 불러서 소소하게 파티를 할까 생각했는데, 전부터 이야기한 봉사를 갈까 생각했다. 너 만나면서 더 의미있는 날 와서 어떤 이벤트보다 좋았어"라고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소장님은 커플들의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치타는 "노동하러 와서 힘을 보태다 보면, 그 고민이 큰게 아닐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힘을 얻어 간다"며 마음을 털어 놓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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