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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송현-이재한 커플과 지숙-이두희 커플의 '극과 극' 더블 데이트가 눈길을 끌었다.
최송현-이재한 커플은 낯을 가리는 이두희를 위해 해바라기를 쓰고 깜짝 이벤트르 펼쳤다. 이를 본 지숙은 자리에 주저 앉는가 하면 "이 언니 나보다 더 해"라며 빅 웃음을 터트렸다. 최송현은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을 응원하는 꽃다발과 함께 해바라기도 선물했고, 이두희의 모습을 본 지숙은 "오빠가 제일 잘 어울린다"며 극찬했다. 네 명의 해바라기는 기념 인증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지숙-이두희 커플은 텐트에서 게임기를 설치해 신나게 즐기는가 하면, 최송현-이재한 커플은 침대에 누워 뽀뽀를 하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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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은 이두희에게 집 전세 계약 이야기를 꺼냈다. 어색한 눈빛을 주고 받는 커플에게 이재한은 "물어본다는 것 자체가 예쁜 장면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두희는 "언제 처음 좋아한다는 걸 알았냐"는 질문에 '비행기'를 언급했다. 그는 "세계 일주를 다닌 적이 있는데, 와이파이가 연결되는 곳이 있다. 하지만 많이 끊킨다. 그래서 '좋아해'라는 말이 안 끊켜서 도착하면 운명인거다 라고 생각했다. 다행이 들었더라"며 운명의 순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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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와 남연우는 고양이와 강아지 약 350여 마리를 위한 사료 전달은 물론 청소, 산책, 목욕까지 완벽 호흡으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다리가 불편한 강아지와 산책을 한 남연우는 세심한 배려로 부럽패치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성규는 "남연우는 상대방이 뭐가 필요한지 항상 고민한다. 배려심이 몸에 배어 있다"라고 칭찬했다.
또 치타와 남연우는 아직 이름이 없는 강아지 4남매의 이름 짓기에 도전했다. 봄-여름-가을-겨울부터 고스톱 용어까지 다양한 후보가 언급된 가운데, 재미와 스웨그를 동시에 잡은 작명센스를 폭발시켜 웃음을 안겼다.
소장님은 "여기 와서 커플이 된다. 결혼한 사람들도 있다"라고 운을 뗐다. 유기동물보호소는 치타와 남연우가 연애 1주년을 기념해 함께 찾았던 곳이자, 치타가 자신의 반려묘와 처음 만난 곳으로 인연이 깊다. 남연우는 처음 치타와 그곳을 찾았던 때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친구들을 불러서 소소하게 파티를 할까 생각했는데, 전부터 이야기한 봉사를 갈까 생각했다. 너 만나면서 더 의미있는 날 와서 어떤 이벤트보다 좋았어"라고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소장님은 커플들의 고마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치타는 "노동하러 와서 힘을 보태다 보면, 그 고민이 큰게 아닐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힘을 얻어 간다"며 마음을 털어 놓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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