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갓세븐 마크, 美 조지플로이드 사망에 8600만원 기부→트럼프 대통령 막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6-01 14:4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갓세븐 마크가 미국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에 8600만원을 기부했다.

마크는 5월 31일 자신의 SNS에 '스테이 스트롱 스테이 세이프(Stay strong stay safe)'라며 오피셜 조지 플로이드 메모리얼 펀드에 7000달러(약 8600만원)를 기부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해외 언론들도 마크의 기부 소식을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팬들 또한 개념있는 행보라며 응원을 보냈다.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파우더호른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이 위조지폐 사용 혐의를 받는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데릭 쇼빈은 조지 플로이드가 특별한 저항을 하지 않았음에도 그를 땅에 눕히고 "숨을 못 쉬겠다"는 호소에도 무릎으로 목을 8분여간 찍어 눌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 사건으로 데릭 쇼빈은 해고된 것은 물론 3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이 사건에 분개한 시민들은 유혈 폭력 시위에 나섰다. 미국 75개 도시에서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이 일어났으며 총격 사건까지 벌어졌다. 또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등 스타들도 SNS를 통해 유색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위대를 '폭도'라고 지칭하며 연방군을 투입해 강력대응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결국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등 스타들도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분개했고, 시위대도 더욱 격한 항의에 나섰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주변에 시위대가 몰려들자 가족들을 데리고 지하벙커로 피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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