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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첫 방송과 동시에 뜨거운 호응으로 화제성 1위에 등극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송승헌(김해경 역)과 서지혜(우도희 역)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공개했다.
#"불행은 눈이 없어요. 랜덤으로 상대를 고를 뿐" 김해경의 위로 한 마디
애써 슬픔을 감췄던 우도희는 "왜 불행이란 놈은 잊을 만하면 날 저격하는 걸까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우도희의 말이 내내 마음에 걸렸던 김해경은
#공감 자극한 우도희의 솔직X당당함
우도희는 엉뚱하고 발랄한 면모를 발휘, 솔직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첫 등장부터 웃음을 유발함과 동시에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배신한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장면에서는 시원한 쾌감을 선사한 반면, 이별로 눈물을 가득 쏟아낼 때는 감정 이입을 끌어내 몰입감을 더했다.
#"시벨롬!" 앞뒤 없는 우도희의 사이다 행보
또 우도희의 저돌적인 매력은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온라인 콘텐츠 회사의 PD인 그녀는 상사 남아영(예지원 분)의 타박에도 B급 병맛 콘텐츠만을 고집하는가 하면, 섭외하려던 김해경이 자존심을 상하게 하자 '시벨롬(si bel homme, 잘생긴 남자를 뜻하는 프랑스어)'이라는 말로 그에게 도발하는 등 후진 없는 돌직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막힘없는 성격을 지닌 우도희의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지면서 그녀 앞에 어떠한 로맨스가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송승헌과 서지혜가 그려나가는 김해경, 우도희의 매력 포인트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톡톡 튀는 매력 캐릭터들의 케미로 월요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오늘(1일) 밤 9시 30분 5~6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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