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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모범형사'가 모두가 외면했던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1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7월 6일 드러날 은폐된 진실과 함께,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오정세가 베일을 벗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대철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 강도창(손현주)에게 "제가 여자 아이를 납치해서 죽였습니다"라는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그리고 이로 인해 강도창은 "나까지 침묵하면 아무도 얘기할 사람이 없어"라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죽은 사람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양심에 걸리지도 않아?"라며 핏대까지 세우며 분노를 터뜨렸기 때문. 범인을 잡는 게 아닌, "죽을 놈 목숨 구하는 거"라는 강도창이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이야"라고 선언하며 추적하게 될 사건의 실체는 무엇일까.
또한 이번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은 세 사람이 있다. 먼저, 강도창과 함께 은폐된 진실을 추적할 파트너 형사 오지혁(장승조). "우리 시간 없어요. 쓸데없는데 감정소모 하지 마세요"라는 무미건조한 대응 방식은 그가 강도창과는 극과 극의 캐릭터임이 여실히 드러난다. 이어 정한일보 기자 진서경(이엘리야)과 오지혁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던 사촌 형 오종태(오정세)까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 이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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