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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박선영이 '부부의 세계' 비하인드를 밝혔다.
MC신동엽은 "박선영 씨가 잉꼬 부부라고 들었다. 그런 소문이 났는데 이런 연기를 하려니 힘들었을 것"이라며 가장 힘든 점에 대해 물었다.
박선영은 "자기 경험을 증폭시켜서 연기를 한다. 근데 대본을 보면 남편이 맨날 바람 피우는데 그걸 알면서도 참는다. 그걸 표현해야 되는데 보면 너무 화가 나서 스트레스 받는다. 상대 배우 오빠를 보면 정말 때리고 싶다, 스트레스로 탈모까지 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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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선영은 "낮에 밝은 데서 일 때문에 밥 먹는 건 괜찮다"고 정정했지만 MC들은 "낮술은 어떠냐"고 집요하게 물었다. 괴로워하던 박선영은 "안 될 것 같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깻잎 논란'에 대해서도 "왜 떼어주냐. 안 된다. 깻잎 안 먹으면 되지 않냐"고 단호하게 말했다.
깔끔한 성격의 박선영은 집에서 요리를 잘 해먹는 편이라고. 특히 박선영은 누군가 화장실을 더럽히는 걸 못 참는다며 "머리카락 떨어지는 걸 못 참는다. 집에 친구들이 오면 '괜찮아. 너희는 놀아'(라며 머리카락을 정리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어렸을 때부터 뛰어났던 외모 탓에 박선영은 친오빠의 단속을 받아왔다. 박선영은 친오빠에 대해"오빠랑 한 살 차인데 되게 어른인 척 한다. 오빠가 되게 단속을 해서 어렸을 때 반바지를 입어본 적이 없다. 통금까지 있었다"며 "오빠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지도 않았고 데려오더라도 저를 방 안에 들어가게 했다. 얼굴을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선영의 중학교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앳된 미모에 모벤져스는 "(오빠가) 단속할 만 하다"라고 감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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