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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역대급 조합이 탄생했다. 이름만 들어도 가요계를 뒤흔들, 가히 '레전드'라고 불릴만한 조합이다.
이름난 음반 제작자도 섣불리 시도하지 못할 조합을 김 PD는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30일 방송에서는 최근 대세 래퍼 지코까지 합류할 가능성을 높였다. 만약 지코까지 합류한다면 전세대를 어우르는 전무후무한 프로젝트 그룹이 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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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 특유의 감수성과 매력을 가진 혼성 댄스 그룹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이효리는 오랜만에 이번 혼성 그룹 프로젝트에 혼신의 힘을 다할 예정인 것 같다. 이를 위해 한동안 없이 지내던 소속사를 만들었고 계약할 때도 다른 활동은 하지 않는다는 조항까지 넣었다.
물론 무조건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방송 중 이효리의 말처럼 너무 강한 캐릭터들이 뭉쳐 불협화음이 날 수도 있고 기대보다 못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사실 이효리는 혼성그룹을 해본 경험이 없다. 현재에 와서는 추억이 됐지만 여성 그룹을 했을 당시 이효리는 다른 멤버들과 '비지니스'(?) 관계였다. 비는 그룹을 경험해본 적이 거의 없다. 솔로 데뷔전 '팬클럽'이라는 아이돌그룹으로 잠시 활동했던 것이 전부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을 평정했던 이들의 만남 만으로도 이번 시도는 꽤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예상치 못했던 가요계 '태풍의 눈'이 될 가능성도 다분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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