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트롯 인기, 상상도 못해"…'전참시' 이찬원X영탁X김희재, 고진감래 아이콘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5-31 09:1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대세 트롯맨' 이찬원, 영탁, 김희재가 남다른 끼와 열정을 과시,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으로 트로트 신드롬을 일으킨 주역 이찬원, 영탁, 김희재와 그들의 매니저가 출연, 바쁜 일상 속에서도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참견 영상을 공개하기 전 "10년 안에 방송 3사 연예 대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며 '전참시' 고정에 대한 욕심도 내비쳐 주목받았다. 이어진 참견 영상은 이찬원의 이러한 예능 욕심이 납득이 가는 꿀잼으로 가득 차 있었다.

먼저 이찬원, 영탁, 김희재가 함께했던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생방송 비하인드가 생생하게 그려졌다. 이들은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깜짝 놀랄 텐션으로 생방송을 장악했다. 영탁, 이찬원의 랩부터 세 사람의 단체 뒷목 댄스까지. 현장의 스태프도, 라디오를 듣는 팬들도 모두 만족하는 시간이었다.

이들의 인기는 방송이 끝난 뒤 방송국 복도에서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매일 연예인을 접하는 방송 스태프들도 먼저 다가와 사인을 요구하고, 인증샷까지 찍었다. 방송국 내 퍼져 있는 '트로트앓이'가 대세의 찐 인기를 보여줬다.

방송을 마친 뒤 식사를 하러 가며 이들은 자신들의 인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눴다. 이찬원은 바로 포털사이트 기사를 검색하며 반응을 체크했고,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좋은 반응들에 놀라워했다. 특히 오랜 무명 세월을 겪었던 영탁은 "트로트가 이렇게 사랑받을 줄은 0.01%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를 사랑하며 한 길만 걸어온 이찬원과 김희재도 이에 동의했다.

이어 도착한 식당에서도 세 사람은 팬들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었다. 식당 직원들이 팬심을 전하며 또 즉석에서 팬미팅이 펼쳐진 것. 이찬원, 영탁, 김희재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팬들의 사랑으로 든든히 체력을 회복한 뒤 다음 행선지를 향해 식당을 나섰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찬원의 '미스터트롯' 콘서트 연습 첫 합주 현장과 강다니엘의 출연이 예고되며 기대를 모았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전국 기준 6.4%(1부), 7%(2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최고 시청률은 7.9%까지 치솟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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