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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놀면 뭐하니?'가 또 하나의 레전드 무대를 준비했다. '시대의 아이콘' 이효리에게 솔로 여자 댄스 가수 최초로 대상을 안긴 '텐미닛'과 또 다른 히트곡 '유고걸' 2020년 ver 무대가 펼쳐진다. 이때 이효리는 비와 함께 16년 만에 즉흥 투샷 무대를 꾸민다고 해 기대감을 키운다.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레전드 3인이 '놀면 뭐하니?'를 통해 데뷔 최초로 혼성 댄스 그룹에 도전한다. 지난 29일 유재석과 이효리, 비가 팀을 결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는 세 사람의 호흡을 기대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이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한껏 고조된 상황이다.
혼성 댄스 그룹의 첫 호흡에 앞서 '섹시 디바' 이효리의 무대가 공개된다. 이효리는 유재석의 즉석 제안으로 2003년 '이효리 신드롬'을 일으킨 노래 '텐미닛'부터 '유고걸'까지 본 투 비 슈퍼스타 '이효리 연대기' 무대를 꾸민다.
이효리는 전성기를 그대로 소환하는 무대를 꾸민다. 이때 '텐미닛' 무대에 감격한 비가 즉석에서 무대로 뛰어들어, 댄싱 퀸과 댄스 킹의 마성의 컬래버 무대가 펼쳐진다.
두 사람의 투샷 무대는 지금도 "역대급"이라 회자되는 대한민국 영화 대상 무대 이후 16년만. 유재석은 둘의 명불허전 퍼포먼스에 "너네 벌써 한 그룹 같다!"며 감탄을 연발했다고 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 유재석, 이효리, 비는 고릴라 춤부터 바닥을 기는 댄스까지 최근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비의 '깡' 무대를 함께한다. 이때 이효리는 "나도 해도 돼?"라며 '깡'의 포인트 안무 '꼬만춤'에 욕심을 보여 두 남성 멤버를 얼어붙게 만들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비의 원포인트 레슨으로 완성된 세 사람 최초의 무대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슈퍼스타 이효리의 '텐미닛' 2020년 ver 무대와 유재석, 이효리, 비의 첫 번째 깜짝 무대는 오늘(30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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