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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정석(41)이 밴드 연습과 OST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인생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듣는 중. 조정석은 뮤지컬 스타로 데뷔해 영화에서 먼저 주목받았고, 드라마에서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MBC '더킹 투하츠'(2012)에서 눈물을 쏙 빼놓는 은시경으로 활약하더니 tvN '오 나의 귀신님'(2015)에서는 박보영과 함께 가슴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고 SBS '질투의 화신'(2016)에서는 공효진과 함께 눈물도 쏙 빼고 가슴도 설레게 만드는 로맨스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MBC '투깝스'(2018)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SBS '녹두전'(2019)과 영화 '엑시트'에 이르기까지 흥행요정으로 활약했던 바. 조정석은 이익준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추가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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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주 현장은 어땠을까. 조정석은 "밴드 합주 현장 분위기는 정말 '아무 말 대잔치'이다. 말도 안 되는 대화의 흐름과 장난의 연속이어서 뭐라고 설명해 드리기 어려운 것 같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5명이 모이는 매 순간이 너무너무 즐겁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우리끼리는 너무 웃긴 상황이 많은데 그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웃음)"며 99즈의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99즈 멤버들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이 끝난 뒤에도 합주 연습을 위해 주기적으로 만나는 중. 조정석은 "촬영 이후에도 합주 연습을 하는 건 한 명의 아이디어가 아닌 모두의 의견이었고 마음이 맞았던 것 같다. 시즌 2에서 어떤 곡이 나올지는 아직 모르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다섯 명의 의견을 모아서 연습 곡을 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발매한 OST '아로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의 대활약을 보여줬던 것. 조정석은 "정말 (음원차트 1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처음 '아로하'를 제의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편곡된 곡도 너무 좋아서 흔쾌히 참여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좋은 성과를 내게 될지 정말 절대 예상 못 했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지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저희 드라마의 힘이 아닐까 싶고,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드라마의 힘이 정말 크구나' 하고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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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조정석의 아내인 거미의 반응도 관심사였다. 조정석은 "아내는 저의 모든 작품을 애청자로서 항상 모니터해 주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내 캐릭터보다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빠져서 봤다고 하더라. 이전 작품들에서는 제가 맡은 캐릭터를 조금 더 집중도 있게 봤다면 이번에는 드라마 이야기와 흐름에 집중하며 정말 드라마 애청자로서 지켜 봐줬었다. 또 '아로하'는 음원이 출시되기 전에 먼저 들려주었는데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다며 많이 사랑받을 것 같다고 응원해 주었다. 많은 힘이 됐다"고 말하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4일 스페셜을 방송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도와 파라솔'의 라이브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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