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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레이싱 모델 겸 BJ 한미모가 성매매 알선 고발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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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모가 제출한 고발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한미모에게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A씨는 항공권을 마련할 형편이 되지 못하는 한미모를 설득했고, 한 달 뒤 엔터테인먼트 대표 B씨를 소개해줬다.
한미모는 A씨가 단순히 이성을 주선해 준 것으로 생각했지만, B씨가 마닐라에 온 후 성적 학대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한미모는 "A씨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제가) 성노예 같아요'라며 당시 심경을 전달하기도 했다"며 "경제적 상황이 좋지 못해 B씨와 마닐라에서 같이 지낼 수밖에 없었는데, 이를 빌미로 B씨의 강압적 행위를 거부하거나 벗어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미모는 "A씨는 현지에서 말도 통하지 않는 나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강제로 상습적 도박 행위를 돕게 했다"며 "낯선 도박장에서 감금된 생활이 이어져 자살 시도까지 했다"며 A씨의 상습도박 혐의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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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미모에게 이를 제안한 A씨는 유명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선수의 전처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편 한미모는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다 아프리카TV BJ로 전향했다. 과도한 노출로 영구정지를 받은 뒤 트위치에서 방송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9 미스맥심 콘테스트에도 참가한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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