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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슬의생' 유연석이 신현빈의 고백에 키스로 답했다. 조정석은 전미도에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이에 대한 답은 듣지 못했다.
이익준은 추민하의 묘한 분위기를 눈치채고 양석형에게 "추민하 선생이 너 좋아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에 양석형은 "추민하 선생에게 고백을 받았다. 나는 전혀 관심 없다고 잘 말했다. 나는 돌싱이고 개인사가 복잡하니까 괜히 나랑 엮이지 말고 빨리 좋은 사람 만나라 했다"고 추민하의 마음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양석형의 말에 이익준은 "그 말은 네가 개인사가 복잡하지 않으면 추민하 선생을 만났을 거라 들린다"며 "친구들이 있어도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다독였다. 이에 양석형은 "나 때문에, 내 주변 상황 때문에 상처 받을까 봐. 신혜가 힘들어한 이후로 어떤 인연도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추민하의 마음을 거절한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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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는 뇌사 상태의 빠진 환자의 이름을 보고 과거 자신이 진료했던 환자를 기억해냈다. "내가 똑똑했으면 괜찮았을까"라며 떠올린 그 환자는 장윤복(조이현 분)의 어머니였다. 장윤복은 "저 엄마가 너무 보고 싶다"며 채송화의 품에 안겨 울었다.
김준완이 응급 수술에 들어간 사이 이익순(곽선영 분)은 출국했다. 뒤늦게 이익순을 생각해낸 김준완은 연락 한 번 못한 것에 좌절했다. 이때 도재학(정문성 분)이 김준완을 찾아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앞으로 제가 판단을 잘못하면 어떻게 하냐"는 도재학에 김준완은 "판단의 순간들이 밀물처럼 밀려오면 그 중 큰 거 몇 개는 나한테 물어봐라"라는 해답을 내놨다.
김준완 역시 도재학에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김준완은 "내 여자친구한테 주고 싶은데 여자친구가 이런 거 싫어한다. 곧 크리스마스라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주고 싶은데 보내줘도 될까? 내가 너무 부담 주나?"라며 커플링을 꺼냈고, 도재학은 "여자친구 분에게 물어봐라. 그녀가 답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도재학의 조언 따라 김준완은 이익순의 동의를 구했고, 기분 좋게 반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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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밴드 연습을 위해 '99즈'가 모였다.이날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양석형. 의사와 회사 경영권 기로에 선 양석형은 회사를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의사일을 하겠다고 말해 친구들을 안심시켰다. 양석형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 내가 좋아하는 거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었다. 그래서 밴드도 내가 하자 한 거다. 내가 너네 이용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완이 보냈던 반지는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됐다.
크리스마스에 장겨울이 안정원을 찾아왔다. 장겨울은 울먹거리며 "제가 교수님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장겨울은 "주제 넘는 말인 줄 아는데 교수님 신부 되지 말고 병원에 계속 있으시면 안 되냐. 하느님 말고 제 옆에 있으면 안 되냐"고 물었고, 안정원의 눈에도 눈물이 맺혔다. 말 없이 장겨울을 바라보던 안정원은 장겨울에 키스했다.
추민하는 양석형에게 저녁을 같이 먹자고 제안했다. 답을 한참 고민하던 양석형은 친구들과 먹으라며 제안을 거절했다. 그리고 '윤신혜'에게 전화가 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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