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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대한민국 축구 전설들이 '어쩌다FC'에 패기 있게 도전장을 내민다.
더불어 지난 2019년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던 유상철이 한층 더 밝아진 얼굴로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투병 중에도 팀 잔류를 위해 여전히 벤치를 지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축구인의 면모를 보여 이번 출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02년 월드컵 미국전(戰)에서 희대의 미제사건(?)으로 남은 안정환 헤딩골 진실 여부 논란에 대해 그 현장에 있었던 선수들이 직접 입을 연다. 특히 안정환이 헤딩하던 순간 바로 뒤에 있던 최근접자가 등장, 마치 그 현장을 다시 보는 듯한 생생한 증언으로 18년 만에 드디어 그 진실이 밝혀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역대급 축구 전설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JTBC '뭉쳐야 찬다'는 오는 31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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