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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영미 PD와 조승연 작가가 영화를 통해 '테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빈 라덴 추적 과정을 다룬 '제로 다크 서티'에 대한 이야기 중 조승연 작가는 "빈 라덴을 쫓는 주인공 '마야'는 미국을 상징한다고 해석했다. 민주적인 원칙을 포기하고 10년간 빈 라덴을 쫓아 결국 사살했지만, 그 후 남은 것은 허탈감뿐이었던 마야의 심경을 통해 미국의 상황을 대변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승연 작가는 "과거 뉴욕에서 유학할 당시, 9.11 테러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도중 쌍둥이 빌딩에 불이 붙은 걸 보고 한동안 넋이 나가 쳐다보기만 했다. 이후 정신없이 도망쳤지만 2박3일 동안 가족과 연락을 못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생생한 목격담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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