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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태곤이 민물까지 접수하며 '킹태곤'의 위엄을 과시했다.
이날 이태곤은 잉어 대결에서 노피쉬를 기록해 황금배지를 반납한 불운을 딛고 결국 황금배지를 다시 거머쥐며 드라마같은 반전을 선보였다.
이태곤은 "제 자신을 원망했습니다. (배지를) 다시 찾기 위해 엄청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꼭 연승을 해서 슈퍼배지를 받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막내 김준현은 이태곤의 뜰채를 담당하며 인내심을 폭발시켜 깨알 웃음을 안겼다. 그는 멀리 앉은 이태곤이 히트를 외칠 때마다 연신 낚시터를 뛰어다녀야 하는 상황에 "120kg 안돼 봤죠?"라며 어려움을 호소, 폭소를 자아냈다.
민물낚시의 위기속에서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투혼을 펼친 도시어부들이 다음주 어떤 새로운 대결을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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