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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tvN '오 마이 베이비' 장나라, 고준이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과 서로에게 과감하게 다가서는 키스 일보 직전 엔딩으로 시청자에게 심장이 터질 듯한 설렘을 안겼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온전히 드러내며 설렘의 스케일이 다른 과속 필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장하리, 한이상의 썸이 불타오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장하리가 '더 베이비'를 대표해 '무릉시 관광 홍보 타이업'이라는 특명을 받았고, 한이상이 아픈 남수철(조희봉 분)을 대신해 장하리의 파트너로 나서게 된 것. 이후 비행기가 이륙한 순간부터 밤까지 24시간 함께 붙어있게 된 두 사람은 매 순간 서로를 의식하며 심쿵한 모습으로 쫄깃한 긴장감을 높였다. 급기야 기상악화로 무릉시에 고립되는 위기(?)에 맞닥뜨리며 이들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이에 시청자는 환호성으로 화답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단 하나 남은 민박집의 독채를 빌리게 된 데 이어 "그래서 한이상씨 사진이 따뜻하구나. 사진이 한이상씨 같아요", "저는 당장 오늘이 궁금한데 우리가 이 밤을 어떻게 보낼지"라며 서로에게 고백 아닌 고백을 하고, 벽을 사이에 두고 쉽게 잠을 못 이룰 만큼 밤잠 설치는 등 안방극장의 설렘을 폭주 시켰다. 특히 방송 말미 장하리, 한이상은 더더욱 불타올랐다. 갈대밭에서 함께 철새떼를 촬영하던 중 마주친 두 사람의 시선이 사뭇 깊어진 것. 급기야 입술이 닿을 듯 가까이 다가가는 장하리, 한이상의 직진모드는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상하리 커플의 로맨스에 신호탄을 쏘며 기대를 높였다.
또한 장하리가 엄마(김혜옥 분)에게 자발적 비혼맘을 선언하게 된 계기를 전하는 특별한 고백이 눈길을 끌었다. 장하리는 "할 수 있을 때 다 해봐야 돼. 그래서 내가 애를 낳으려고 하는 거거든. 자궁내막증이라 수술하면 애 더 낳기 힘들다고 해서. 애는 낳으면 되고 내막증은 수술하면 되고"라며 엄마와 딸이기에 당연했고,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했던 비밀을 공유했다. 이 같은 장하리의 고백으로 그간 몰랐던 딸의 아픔을 알게 된 이옥란이 향후 어떻게 딸을 응원할지 모녀에게 찾아올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딸 걱정으로 가득한 엄마를 더 이상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은 듯한 장하리의 덤덤한 말투에 담긴 애틋한 진심이 시청자에게 훈훈한 기류를 불어넣었다.
'오마베' 5회 방송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장나라-고준 간잘간질하네. 운명이네 운명", "장나라-고준 로맨스를 위해 온 우주가 돕네", "장나라-고준 질투하는 박병은 귀엽다", "장나라-고준-박병은 세 어른이 썸 타는 모습 왜 이렇게 귀여워?", "서사+연기 합+비주얼 합 완벽", "장나라-고준 손 크기 덩치 크기 차이 너무 좋다", "장나라-고준 39살 어른이들 썸이 이렇게 풋풋해도 되나요?"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tvN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오늘(28일) 밤 11시 6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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