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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야식남녀' 정일우가 돈을 마련하기 위해 게이 셰프가 되기로 했다.
김아진은 '게이 셰프가 만들어주는 야식남녀'라는 프로그램 기획안을 작성했지만 주변인들은 김아진을 계약직이라고 무시했다. 힘들었던 하루를 마친 후 김아진은 박진성의 가게로 갔다. 김아진은 "이상하게 여기만 오면 힘이 난다. 셰프님이랑 얘기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고, 박진성 역시 "회사에서 치여서 힘들 텐데 언제나 밝고 씩씩해서 보기 좋다"며 맥주 한 잔을 기울였다. 두 사람은 알고 보니 동네 이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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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성의 가게는 이미 형이 내놓은 상태였다. 박진성은 건물주 앞에 무릎을 꿇으며 "시간만 주시면 어떻게든 보증금 마련하겠다"고 부탁했다.
김아진이 준비한 오디션장엔 딱 한 명의 셰프가 왔다. 이 셰프는 출중한 요리실력을 선보였지만 차주희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김아진은 안 되는 이유를 물었고 차주희는 "손이 너무 돼지 같다. 요리할 때 손이 얼마나 클로즈업되는지 모르냐"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아진에겐 4시간이 남았다.
그때 박진성이 방송국을 찾았다. 박진성은 오디션장으로 향하는 길 강태완(이학주 분)과 부딪혔고, 강태완은 박진성을 묘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오디션장에 들어온 김아진은 박진성이 요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당황했다. 박진성은 '이제부터 난 내가 아니다'라고 다짐하며 게이 셰프가 되기로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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