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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14주간 6연승을 하며 가왕의 자리를 지킨 가왕따거 '주윤발'의 정체는 그룹 위너의 리더 강승윤이었다.
이날 정체가 밝혀진 강승윤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린 '본능적으로'를 무반주로 즉흥 열창해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그는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시작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강력하게 드러냈으며 이후 샘김의 'Who Are You', 김진호의 '가족사진', 넬의 '멀어지다',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조용필의 'Bounce', YB의 '흰수염고래',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 부활의 'Lonely Night'까지 장르를 초월하고 세대를 불문하는 다양한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 방송한 MBC TV 예능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시청률은 6.0%-10.0%를 기록했으며 가왕 '주윤발'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1%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마침 올해가 '본능적으로' 10주년인 만큼, 솔로 가수 강승윤의 시작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설레고 기쁘다.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아티스트, 유일무이한 강승윤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주윤발을 사랑해주셨듯 앞으로 보여드릴 강승윤의 활동에도 기대 부탁드린다. 열심히 응원해준 이너써클(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한다"라고 활동에 대한 포부도 전했다.
'복면가왕' 6연승 대장정을 마무리한 강승윤은 하반기 반영되는 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솔로 앨범 준비 병행과 함께 배우로서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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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복면가왕'에서 '방패'가 6연승의 주윤발을 밀어내고 128대 가왕에 오르면서 그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방패'가 뮤지컬 배우 최재림 목소리와 체구가 비슷하다며 그를 유력 후보로 뽑은 이유를 전했다.
2009년에 뮤지컬 '렌트'의 콜린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최재림은 이후 '넥스트 투 노멀', '아이다', '시티오브엔젤', '노트르담 드 파리', '킹키부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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