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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뉴이스트 JR과 몬스타엑스 셔누가 '어색 케미'를 발산했다.
또한 나이는 셔누가 많고, 데뷔는 JR이 빠르다는 두 사람은 아직 서로를 불러보지 않아 호칭도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JR은 "나는 형이 편하다"고 말했고, 셔누는 "아무래도 선배라 동생이라고 할 수도 없다. 나중에 편해지면 '종현아'라고.."라며 어색하게 웃었다.
이에 MC들은 악수라도 나누라고 부추겼고, 두 사람은 어색한 표정과 함께 "잘 부탁한다"며 악수해 폭소케 했다.
이날 셔누는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편이냐는 질문에 "혼자 있으면 보통 유튜브를 보거나 혼자 먹는 걸 좋아한다. 혼자 좀 무리하게 시켜서 하나씩 맛보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반면 종현은 "주로 게임을 한다"고 밝혔다.
또 해외 투어 때 꼭 챙겨가는 한국 음식이 있냐고 묻자 JR은 "해외에 오래 있으면 짜장면이 그렇게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셔누는 "멤버들이 한식을 많이 먹어서 오히려 현지 음식을 먹으러 간다. 난 피자, 햄버거, 치킨을 더 좋아한다. 음식은 딱히 안 가린다"고 밝혔다.
각 그룹의 리더인 두 사람은 이날 문제 중 '좋은 리더의 필수 덕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각자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JR은 "(리더로서) 의견 조율하는 게 어려웠다. 내가 더 잘해서 애들한테 얘기해야 한다는 거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셔누는 "난 빠져있는 편이다. 멤버들과 같이 상의하는 편이고, 의견을 들어주는 편이다. 나가면 리더라고 하는데 특별히 딱히 하는 건 없는 거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셔누는 과거 단독 CF 출연료를 멤버들과 나눠가진 일에 대해 "첫 CF이기도 하고 멤버들과 나누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눴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JR은 "우린 개인적으로 한 건 각자 나눈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고, 셔누는 "그땐 내가 좀 어렸다"고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셔누는 과거 수영선수로 활동했을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셔누는 "난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경기 전 음악 같은 건 들을 생각도 안 했다. 심지어 출발대 위에 신발을 신고 올라갈 정도로 긴장했다"며 "관중석에서 어머니가 '현우야! 신발 벗어!'라고 소리쳐서 알았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또 셔누는 7년 전 이효리 백업댄서로 활동했을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셔누는 "그때 정말 최고셨다. 댄서들이 무대에서 노출이 있었는데 태닝하라고 태닝샵을 그냥 다 끊어주셨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자신이 기특했던 순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JR은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은 게 기특한 거 같다. 멤버들과 함께 버틴 게 기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 셔누는 "긍정적인 게 기특한 거 같다"고 답했다.
어색 케미로 웃음을 안긴 두 사람은 방송이 끝날 무렵 "눈을 보기가 좀 편해졌다"며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서로 눈을 보고 마지막 인사를 하라고 말하자마자 어색한 기운을 다시 풍겨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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