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母에 1억 드릴것"…'불후' 임영웅, 효자♥꾼 인생역전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5-24 13:3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효자 사랑꾼 면모로 또 한번 시청자를 감동케 했다.

2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송해 가요제 특집을 맞아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했다.

무명시절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송해와 인연을 맺었던 이들은 '청춘을 돌려다오'로 송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특히 임영웅은 "'전국노래자랑' 포천시 편에서 '일소일소 일노일노'를 불러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때 송해 선생님께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트로트 가수가 돼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임영웅은 어머니를 향한 지극한 효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항상 꿈을 크게 갖는 편이다. 데뷔할 때 달력에 '2020년 엄마 생일 때 현금 1억원을 꼭 드리겠다'고 적어놨다. 사실 말도 안되는 금액이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룰 수 없는 목표였는데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루게 됐다. 상금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우승을 해서 이제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아직 다 드리지는 못했다. 세금도 있고 하니까 생일 때 내가 1억원을 맞춰서 드릴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겠다 생각했을 때는 언제냐'는 질문에 "군대에 있을 때 가족 생각이 많이 나지 않나. 훈련 기간이 끝나고 첫 면회를 오셨을 때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 어머니가 살아오신 세월을 되돌아보고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었다. 내가 5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저를 혼자 키우셨다. 그 세월을 생각해보니까 눈물이 났다"고 답했다.

임영웅의 지극한 효심에 많은 이들이 또 한번 진한 감동을 받았다.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그의 성공과 꽃길을 응원하겠다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임영웅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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