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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더 킹-영원의 군주(이하 더킹)' 이민호가 위기에 처한 김고은을 구출하며 대한제국 황후라고 공표, 대한제국을 발칵 뒤집는 파란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후 이곤과 정태을은 정태을이 납치됐던 염전창고를 찾아 이림이 정태을을 납치한 이유에 대해 추측했다. 이곤은 자신의 만파식적 반쪽은 채찍 안에 있고, 이림은 우산에 숨겼을 것이라며 이림 역시 자신의 만파식적 위치를 눈치챘을 거라 확신했다. 정태을은 자신마저 바꿔치기하려고 했던 이림에게 만파식적을 뺏기면, 뺏긴 쪽의 문은 닫히는 것인지, 그리고 누가 먼저 뺏느냐의 싸움인 건지 물어보며 불안함을 드리웠다. 이에 이곤은 정태을에게 "뺏기지 않아야 하는 싸움이야. 이건 전부 아니면 전무인 싸움이거든"이라는 말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그러자 정태을은 "근데. 이 싸움에서, 당신은 불리하구나. 날 보러오려면, 반드시 그걸 지닐 테니까"라며 눈물을 왈칵 쏟았고, 이곤은 "걱정 마. 내 것 중 그 어느 것도 안 뺏겨"라는 말로 정태을에게 믿음을 안겼다.
이곤은 정태을과 함께 두 세계에서 유일하게 같은 곳이자 이곤의 부모님이 결혼한 장소인 성당을 찾았고, 부모님에 대한 러브스토리와 자신을 낳고 3년 뒤에 돌아가신 어마마마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냈다. 정태을 역시 자신의 부모님 러브스토리를 꺼내며 둘은 한층 가까워졌고 처음으로 커플 사진을 남겼다. 그 순간, 시간이 멈췄고, 자신의 품에 안긴 정태을을 바라보던 이곤은 마음이 무너지며 눈물을 떨궜다.
이후 잠적했던 구서령(정은채)의 방문을 받은 이곤은 천둥이 치던 순간, 구서령에게서 번쩍이는 표식을 발견하고는, 구서령이 평행세계를 이동했다는 사실에 놀라 굳어버렸다. 그 시각, 노상궁(김영옥)은 정태을과 차를 마시며 그간의 처사에 사과했고, "지금부터 내가 뭘 좀 물을 것인데 더 묻지는 말고 대답만 할 수 있겠소?"라는 말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내 이름은 노옥남이오. 아버지 함자는 노기섭, 어머니 함자는 신정애, 여동생 노영남. 난 일천구백삼십이년 평안북도 구성에서 태어났소. 열일곱에 떠나와서 고향 소식을 못 들은 지 어언 67년이오. 그래서 묻소" ,"그 전쟁은 어떻게 되었소. 일천구백오십년 6월에 일어난, 그 전쟁 말이오"라며 자신이 본래 대한민국 사람임을 고백, 대혼란을 불러일으킬 '역대급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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