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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부부의 세계'가 오늘(23일) 방송되는 '스페셜 2부-모든 것이 완벽했다'로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부부의 세계'가 스페셜 방송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통해 여타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화두를 던졌다. 벼랑 끝에서 치열하게 서로를 몰아붙이는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모습은 부질없는 사랑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비췄고, 쉽게 잘라낼 수 없는 감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들의 복잡한 관계성은 '사랑'과 '부부'의 본질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이는 끊임없는 물음을 던지며 공감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부부의 세계' 열풍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방영 내내 각종 화제성 차트를 '올킬'하는가 하면, 최종회가 31%(전국 28.4%, 수도권 31.7%/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갈아치우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0년에 방송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JTBC 드라마 사(史)에 굵직한 한 획을 새기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부부의 세계' 그 끝나지 않은 마지막 이야기가 될 스페셜 2부는 오늘(23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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