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019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행을 시작으로 비주류 장르였던 트로트는 각종 음악 프로그램, 예능 등을 통해 점차 입지를 넓히며 한국 사회에 거센 열풍을 불러왔다. 24일 일요일 밤 11시 5분 SBS스페셜 <송가인의 2020 젊은 트롯> 에서는 최근 한국 사회에 불고 있는 트로트 열풍을 가수 송가인을 통해 해석해 본다.
한국 대중가요 100년 역사상 전 세대가 이렇게 트로트에 열광한 적은 없었다. 아이돌만의 전유물이었던 "공식 팬클럽, 홈 마스터, 굿즈 제작, 팬픽, 조공 등" 일명 "덕질" 문화가 트로트 가수들에게도 생겨나고 있다. 팬들은 스마트 폰과 인터넷에 취약한 중장년팬층을 위한 스트리밍 교육까지 하면서 활동한다.
특히 팬 문화의 계보를 다시 쓴 가수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은 "이게 진정한 어른의 덕질이다"라며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직설적인 장르, 트로트
포근한 시골집이 떠오르는 구수한 멜로디, 트로트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익숙함은 4분의 4박자를 기본으로 하는 트로트의 특징 중 하나이다. 단조로운 음계, 솔직한 가사, 익숙한 박자"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삶의 여유를 잃어버린 이들에게 노래를 듣는 순간이나마 숨통을 트일 수 있는 여흥을 안겨주는 것이 진정한 트로트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SBS스패셜>은 한국사회에 다시 불고 있는 트로트 열풍을 24일 SBS스페셜 <송가인의 2020 젊은 트롯>을 통해 조명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