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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꼰대인턴'의 한지은이 심상치 않은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극 초반 태리는 신입 인턴을 뽑는 면접 자리에서 의욕과 열정 넘치는 자기 소개로 가열찬 부장(박해진 분)과의 강렬한 만남을 가진 가운데 첫 등장부터 엉뚱함과 당당함을 오가는 심상치 않은 기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붙잡았다.
또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근 첫 날부터 특유의 먹깨비 본능을 야무지게 드러낸 태리의 모습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평소 애정템인 혀가 파래지는 막대 사탕을 업무 중 몰래 먹다가 가열찬 부장에게 들켜버린 태리. 이내 파래진 입으로 가부장을 향해 멋쩍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이처럼 등장과 동시에 거침 없는 먹방 본능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 불가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내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킨 한지은. 앞으로 '꼰대인턴'속 이태리를 통해 극중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지은이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꼰대인턴'은 매주 수~목요일 밤 8시 55분 방영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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