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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맛남의 광장' 규현과 박재범의 뜻밖의 인연이 공개됐다.
용인 무 살리기를 위해 규현도 합세했다. 규현은 '맛남의 광장' 식구들과 함께 백종원의 집에서 회식을 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라고. 규현은 자신을 '백종원의 랜선제자'라 칭하며 "성대결절 걸렸을 때 한 달 동안 말을 못했다. 그때 선생님의 방송을 보면서 모든 끼니를 해결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용인에 도착한 멤버들은 모양 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무로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소고기뭇국 조차도 끓이는 게 부담스러워서 어렵다고 하는 분들에겐 정말 대박이다"라며 간단히 끓일 수 있는 돼지고기뭇국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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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백종원은 규현에게 전화를 넘겼고 규현은 "재범아, 너 잘 지냈어?"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이어 "너 생일이었다며? 왜 나 안 불렀어?"라고 물었고 박재범은 "어떻게 불러. 다음연도에 불러줄게"라며 어색한 통화를 이어갔다.
"두 분이 연락을 안 하게 된 계기가 뭐냐"는 양세형의 질문에 박재범 역시 "헤어진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아무래도 규현이도 저도 바빠서"라며 규현과 똑같은 대답을 내놨다.
이어 "다시 만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박재범은 "어디서 만나요?"라며 "새롭게 시작하자"고 답했다. 통화 내용을 듣던 백종원은 "내년 생일 나도 간다"며 다음 완도행에 박재범을 초대했고 박재범은 "스케줄 취소하고 가겠다"며 흔쾌히 승낙했다.
그리고 2주 후, 두 사람의 재회가 예고됐다. 박재범을 위해 완도에 온 규현은 함께 술을 마시며 회포를 푸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모았다. 양세형의 날카로운 추궁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규현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6.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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