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순정남 영탁→순수남 장민호"…'뽕숭아학당' 백지영, 노래만큼 소름돋는 연애 분석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5-21 08:1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발라드의 여왕과 트롯맨 F4가 만났다.

20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 학당'에서는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본격적으로 첫번째 수업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번째 레전드 선생님으로는 발라드와 OST의 여왕 백지영이 나섰다.

백지영은 추억의 교복을 입고 '그 여자'를 열창하며 등장했고 트롯맨 F4는 '대쉬'를 답가로 불렀다. F4의 뜨거운 반응에 백지영은 "정말 잘논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또한 백지영은 '뽕삘'이 자신의 한 서린 목소리의 원천이라며 트롯맨들과의 만남을 반가워 했다.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백지영은 "노래 부르는 목소리로 성격과 연애 스타일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영탁에게는 "자신에 대해 노련한 분석가"라면서 "연애할 때도 아무 여자나 만나지 않고 운명 같은 여자를 찾는 순정파"라고 말했다. 순수하지만 너무 밝지는 않은 여자를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에 대해서는 "여자들이 절대 빠져나오지 못하느 스타일"이라면서 "영웅 씨가 이미 사랑에 100%를 쏟아봤다면 아마 다음 여자는 힘들거다. 영웅씨가 전 여성분을 못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웅도 백지영의 말의 공감하며 "연애 할 때 다음 연애까지의 텀이 길다"고 말을 더했다. 그리고 백지영은 임영웅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자 "참한 여자를 좋아할 것 같았는데 다시 보니 끼 있는 여자를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고 임영웅은 다시 한번 백지영의 말에 공감하며 분석에 놀라워 했다.
장민호에게는 "순수함으로 따지면 멤버 중 가장 순수한 사람"이라며 "연애할 때도 밀당을 잘 못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장민호에게는 연상의 여성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찬원의 연애 스타일에는 "처음부터 자기를 많이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어떤 여자를 만나는지에 따라 변화무쌍할 것 같다. 상대방 취향에 따라서 카멜레온처럼 변할 것 같다"며 "그런게 여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본격적인 노래 수업에서 "가수는 대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라며 노래할 때의 감성을 강조했다. 백지영의 수업을 들은 F4는 백지영의 명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찬원은 백지영의 '사랑 하나면 돼'를, 영탁은 '부담'의 락버전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장민호'는 화려한 댄스와 함께 '새드 살사' 무대를 선보였다. 모두 멋진 무대였지만 백지영을 올 장미를 받은 무대는 임영웅의 '총 맞은 것처럼' 무대였다. 임영웅은 특유의 감성을 유감 없이 발휘, 극강의 절절함을 뿜어내 무대를 지켜보던 백지영을 울컥하게 했다. 함께 지켜보던 영탁도 "눈물이 난다"며 감동 받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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