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심장을 후련하게 만드는 장나라의 눈물!"
극중 장하리(장나라)는 6개월 안에 '결혼'은 못하더라도 '아이'는 반드시 갖고 싶다는 꿈을 품고 '인공수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맸다. 장하리는 먼저 난임 시술을 통해 정자 기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봤지만, 미혼에게는 해당 시술이 불법이라는 말에 좌절했다. 그런데 장하리는 우연히 난임 카페에서 '내가제일잘낳어'라는 아이디가 올린 정자 기증 글을 보게 됐고, 귀가 솔깃해 취재 겸 알아보고자 쪽지를 보냈다.
미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정자 기증자는 '천만원'이라는 금액에 '밤일'까지 요구를 했고 이에 장하리가 기함하면서 버럭 하려는 순간, 시사 고발 프로그램 카메라가 현장 취재라며 들이닥쳐 장하리는 결국 경찰서로 끌려가고 말았다. 장하리는 친구 윤재영(박병은)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 나왔지만 '정자를 사고 싶었다'는 속내를 들켜 된통 혼이 났다. 이에 장하리는 반성하면서도 "결혼 안 한 여자는 애를 낳을 방법이 없어"라고 힘없이 자조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속상한 마음에 장하리는 엄마와 심하게 언쟁을 벌였고 홧김에 슬리퍼를 신은 채 무작정 나와 차오르는 눈물을 삼켰다. 급기야 한이상(고준)을 발견하고 도망치려다 슬리퍼에 걸려 넘어졌고,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과 여러 가지 속상함을 담아 "그러면 안 되는 건데..."라며 눈물을 와락 터트려냈다. 눈물범벅인 채 폭발해버린 장하리의 오열이 안방극장을 먹먹함으로 물들였다
shyu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