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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위험한 약속' 고세원이 또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섰다. 강성민이 7년 전 과거를 이용해 파혼을 종용한 것.
한편, 차은동과 한지훈에 관해 숨김없이 말하라는 최준혁(강성민)의 추궁에도 최영국(송민형)이 끝까지 털어놓지 않은 비밀이 있었다. 과거 의문의 사내가 의식이 없는 한지훈을 외딴 곳에 버리는 모습을 떠올리며 안절부절 못하더니, 누군가에게"돈 보낸 차명계좌를 없애라. 무조건 숨어있어"라는 연락을 취했다. 한지훈 실종에 그가 개입했다는 추측이 더욱 확실해진 대목이었다.
최준혁은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강태인을 압박하는 방향으로 경로를 변경했다. 그가 있는 한, 최명희를 통해서도 징계를 풀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했기 때문. 일단 강태인이 한회장과 가족이 되는 것부터 막아야 했다. 이에 강태인 아버지(강신일)에게 "어떤 거래를 해서 어르신 살렸는지 아십니까"라고 7년 전 비밀을 흘리며 강태인을 자극했다. 그리곤 "아버지가 진실을 알게 하고 싶지 않으면 니 손으로 결혼 엎어라"라며, 그를 딜레마에 빠뜨렸다.
'위험한 약속'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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