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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전세계 영화계의 심장 미국 할리우드를 접수한 봉준호 감독, 그 신드롬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드라마 '설국열차'는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제작된 봉 감독의 2013년 개봉작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봉 감독이 드라마 제작에도 직접 참여한 가운데 박찬욱 감독과 '설국열차'의 투자·배급사였던 CJ엔터테인먼트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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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후 봉 감독을 향한 미국 내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고, 그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설국열차'는 봉 감독이 '기생충'에서도 주목했던 계급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드라마 '설국열차'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지구에서 마지막 기회인 열차에 탑승한 이들이 겪는 계급 투쟁과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확장해 더욱 심도 있고 풍성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제니퍼 코넬리가 설계자 윌포드를 대변하는 열차의 실질적인 관리자 멜라니 역을, 다비드 디그스가 열차 안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꼬리칸 출신의 전직 형사 레이턴 역을 맡았고, 국내에서는 2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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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가 영화의 후속 내용을 담을지 영어로 된 리메이크작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대치는 높다. 봉 감독은 '빅쇼트'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을 수상한 아담 맥케이 감독과 함께 '기생충' 드라마 시리즈 제작에도 참여한다. '옥자', '설국열차' 등으로 봉 감독과 오랜 인연인 있는 틸다 스윈튼과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로 잘 알려진 마크 러팔로가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라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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