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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세계적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1'(김은희 극본, 김성훈 연출)이 제48회 국제에미상에 출품해 K-콘텐츠의 위상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 제47회 국제에미상에서 넷플릭스는 '러스트 스토리'와 '신성한 게임'이 각각 TV/미니시리즈 부문과 드라마 부문에, '러스트 스토리'의 라드히카 압테가 여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오르고 '라스트 행오버'가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년 우리나라 작품으로는 72초TV의 'dxyz'만이 후보에 올랐다.
'킹덤' 시즌1이 올해 국제에미상의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과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가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에 도전한다. '킹덤'은 2019년 첫 시즌 공개 직후 'K-좀비'와 '갓' 등 각종 신드롬으로 전 세계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K-콘텐츠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킹덤 시즌1'을 2019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톱10에 선정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콘텐츠 사상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과 예술상 후보에 오른 '킹덤',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3대 국제상인 국제에미상에 당당히 도전해 영예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허준호, 진선규, 김성규, 전석호, 박병은, 김혜준, 김태훈, 김윤성 등이 출연했다.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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